[겨자씨] 영의 눈을 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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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술하면 안경을 벗을 수 있습니까?” “잠깐은 벗을 수 있지만 노안이 됐기 때문에 금방 나빠집니다. 그대로 사시지요.” 육신의 시력이 0.03으로 사물을 분간하기조차 힘들지만 천국을 바라보고, 내세를 바라보고, 하나님 바라보고 살게 하심에 감사했다. 이런 면에서 인간은 누구나 소경이다. 우리의 눈이 세상을 보지 못하면 육신의 소경이요,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영적인 소경인 것이다. 육신의 시력이 좋아 고령이 돼도 바늘귀에 실을 꿰고 안경 없이 글을 읽는다 해도 ‘실로암’ 되시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으면 영적 소경인 것이다. 생명의 문,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려면 영의 눈이 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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