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나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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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를 지을 때 주변에 집이 없어 우물을 파야만 건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23드럼의 물을 날마다 운반하여 온다는 것은 고역중에 고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대가 좀 높아서 물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물 파는 이들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공사는 자꾸만 지연됐고 다른 우물 파는 업자들과 상의하여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우물 업자가 나타났습니다. 자기가 시도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만에 그는 교회를 짓기에 충분한 물을 길어올릴 수 있는 우물을 파는 데 성공했습니다. 목사님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실패하였는데 당신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나는 우물 파는 데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 곳이나 파는데 물 나올 때까지 팝니다” 우리는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속단해 시작도 해보지 않는 우를 범하진 않습니까. 도저히 안되는 것을 붙잡는 무모함은 안되지만, 안되는 것보다 되는 것이 더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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