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거룩한 땅

好學 2010. 6. 2. 19:24

 

[겨자씨] 거룩한 땅


한반도는 거룩한 땅이다.

한국교회는 20세기에 접어들어 1903년, 1904년, 1907년 세 차례의 대부흥을 경험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매우 암울했다.

명성황후 시해, 을사조약, 고종 퇴위, 한일병합 등 암흑의 시대였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하나님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모세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것처럼 이승만 박사, 김구 선생, 손정도 목사 등 수많은 크리스천 애국지사들에게 ‘조국의 독립’이라는 미션을 주셨다.

열방 가운데에 있는 한반도는 아직도 흑암 속에서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은 법이다.

“모세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거룩한 땅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도 신을 벗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거룩한 곳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거룩한 자이다.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의 주인도 거룩한 하나님이시다.

이 고난주간에 세상 신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땅을 정복하자(출 3:5).

 

 


양병희 목사(영안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