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속담·유머]

우체국 사람들이?

好學 2010. 5. 31. 19:20

 

우체국 사람들이?

 

 

어느날 , 우체국에서 편지정리를 하던 한 직원이 우연히 이상한 주소를 보았다.

'하늘나라 하나님이 계신 곳' 이렇게 적혀있자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보낼까? 라는 마음과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 내용을 읽어보았다. '하나님 전상서.

하나님, 갑자기 돈 10만원이 필요합니다. 급히 쓸데가 있는데 돈은 구할 수도 없고.. 정말 어떻게 도무지 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10만원 좀 이 주소로 보내주세요. XX도 XX시 XX면 ㅇㅇㅇ-3 번지 ' 풋- 어이없기도 하고 불쌍해서 다른 직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직원1: 불쌍한데..

직원2: 어떻게 하늘나라에까지 올라가서 편지를 전해 ? -_-?

직원1: 그래도.;

직원3: 아 그럼 이렇게 합시다.

직원4: 어떻게요?

직원3: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해서 우체국 국장과 임직원들이 돈을 모았는데 모인 돈은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이었다.

국장: ..안타깝지만 이 정도라도 보냅시다. 우리의 사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5만원을 그 주소로 보낸 후 며칠이 지나자 답장이 왔다.

내용.. '하나님 보내주신 돈은 잘 받았습니다.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인가..하고요 그러나 그 돈으로도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나머지 돈은 그 망할놈의 우체국 놈들이 뜯어 먹었나 봅니다. 빌어먹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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