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어느 개의 교훈

好學 2010. 5. 30. 19:12

 

어느 개의 교훈

 

 

옛날 시골에서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놓던 때가 있었습니다.

통상 쥐약은 맛있는 고기 속에 버무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개들이 쥐약을 먹고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주인이 개를 훈련시키기 위해 고기를 개 앞에 두고서 개가 먹으려고 하면 매질을 하였습니다.

개가 입맛만 다셔도 회초리질을 했습니다.

이러기를 수십번 반복하니까 이제는 개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를 개 앞에 두면 입맛을 다시지도 않고 이제는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인의 눈치부터 보지 않겠습니까.

결국 마을의 개들은 쥐약을 먹고 다 죽었지만 주인에게 매질을 당하며 매정하게 훈련받은 개는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로 매정하게 연단을 시키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면 이렇게 나를 대하실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도록 하기 위한 축복의 훈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며 그것만이 우리가 망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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