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고마운 ‘고마리’

好學 2010. 5. 11. 19:45

 

고마운 ‘고마리’

 

우리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흔히 볼 수 있는 ‘고마리’라는 아주 작은 식물이 있습니다.

고마리는 10월 쯤이면 흰색과 분홍색의 예쁘고 작은 꽃을 피우는 1년생 풀로 왕성하게 발달된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줄기가 두어 가지 밖에 안 되는 작은 고마리라도 뽑아 보면 자기 몸집의 서너 배는 족히 되는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하수나 더러운 물이 흘러드는 곳에서는 더욱 활발히 그 뿌리를 발달시킵니다.

고마리는 이 발달된 뿌리로 온갖 더러운 것들을 정화합니다.

고마리의 정화능력은 참으로 뛰어나 고마리가 덮여 있는 200평정도 되는 수로를 거친 물은 하천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축산 폐수라도 1급수의 깨끗한 물로 변합니다.

그래서 고마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하천에서는 윗물보다 오히려 아랫물이 더 맑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정화능력을 가진 고마리를 그 이름에도 걸맞게 우리는 ‘고마운 고마리’라 부른다.

이천 년 전 예수는 죽은 영혼들의 고마운 고마리로 오셨습니다.

이 예수의 제자 중에서, 오늘날 정치와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고마운 고마리’가 나타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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