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健康/(예방치료)민간요법

가족의 달 5월, 최고의 선물로 자리 잡다 [홍삼] 2

好學 2010. 5. 9. 17:49

 

가족의 달 5월, 최고의 선물로 자리 잡다[홍삼] 2

 

#3. 인정받은 홍삼의 효능, 어떤 것이 있을까?

홍삼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한의학에서는 홍삼의 효능을 크게 4가지로 본다. 첫째, 위염에 효과가 있고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소화기계). 둘째, 폐질환 개선, 폐활량 증가에 좋다(호흡기계). 셋째, 혈압강하, 동맥경화 예방 및 완화 효과가 있다(순환기계). 넷째, 신경쇠약, 수면장애에 등에 효과가 있다(신경계). 그러나 최근 홍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면서, 이런 효능 외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효능들이 추가로 밝혀지고 있다.


 

New Effect 1. 구취 제거 효과

최근 위장 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구강악취의 강력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함기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박사팀이 헬리코박터균 양성반응을 보인 구강악취증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분말 형태의 홍삼캡슐을 매일 2.7g씩 10주간 섭취하게 하자, 38명(55.8%)에서 구취 개선 효과가 있었다. 함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장 염증 및 구강 질환으로 발생하는 심한 입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ew Effect 2. 천연 정력제

최영득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홍삼의 효능을 8주간 실험했다. 최 교수팀은 먼저 대상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은 홍삼 농축액을 200mg짜리 캡슐로 만들어 하루에 4알씩 먹게 했다. 다른 집단은 홍삼 캡슐과 맛, 모양 크기가 같지만 홍삼 성분은 들어 있지 않은 위약(僞藥)을 먹였다. 실험이 끝난 뒤 홍삼 캡슐을 먹은 집단은 발기력을 평가하는 IIEF(국제발기능지수, 30점 만점)가 17.2점에서 23.2점으로 올랐다.

가짜 홍삼 캡슐을 먹은 그룹은 17.7점에서 19.6점으로 변했다. 홍삼캡슐을 먹은 그룹은 성교 시 만족도도 6.5점에서 9.7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위약을 복용한 집단은 7.2점에서 8.6점으로 올랐다. 가짜 홍삼 캡슐을 먹은 사람들의 점수도 어느 정도 오른 것은 플라시보 효과(약효가 없는데도 환자의 심리작용 때문에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최 교수는 “홍삼의 발기력 향상 효과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IIEF 20~25점)와 비슷한 수준이다. 홍삼의 독특한 사포닌 성분이 발기부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발표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Rg3’는 고환에 작용해 남성호르몬 분비량을 늘리고 음경혈관으로 가는 혈액 양을 많게 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w Effect 3. 기억력 향상 효과

영국 노썸브리아대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는 홍삼 추출물을 장기 복용하면 학습효과와 관련된 기억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케네디 박사는 18명의 성인에게 홍삼 추출물을 8주간 투여 후, 4주간의 약효제거 기간을 두고, 다시 위약을 8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홍삼 추출물 투여 후 1일, 29일, 57일째 아침에 투여 전과 투여 3시간 후 인지기능 변화를 측정한 결과, 홍삼을 먹었을 때에는 위약을 먹었을 때보다 공간작업능력과 업무수행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 이런 기억력 향상 효과는 홍삼을 단기간 복용했을 때 보다 장기 복용 시 그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New Effect 4. 에이즈 치료 효과

조영걸 울산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에이즈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한 31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홍삼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평균 8478g)는 면역세포가 연간 14개 감소한 반면 적게 복용한 환자(870g)는 연간 49개가 감소했다. 조 교수는 “에이즈에 걸리면 질병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CD4 T세포가 크게 감소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지만, 홍삼을 복용하면 이런 면역세포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병세가 호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