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기도]祈 禱

[예화] 응답도 못 믿는 기도

好學 2009. 4. 4. 13:1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외딴 마을에 술집이 하나 생겼다.

조용하던 마을에 술꾼 들이 모이고 밤늦도록 어찌나 떠들어 대는지 인근 교회에서는 특히 주일 저녁 예배에 큰 지장이 되었다.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그 술집을 불태워 버리시든지 어떻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기 시 작했다.

어느 수요일 저녁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데 교인들이 한 참 기도하는 중 마침 그 술집에 벼락이 떨어져 순식간에 온 집 이 다 타 버리고 만 것이었다.

술집 주인은 동네 교회에서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하여 재산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법원에 재판 을 걸었다.

반면에 교인들은 그럴리가 없다고 변호사를 상대로 맞 소송을 걸었다.

 

 얼마 동안의 심의 끝에 재판관은 아주 도전적인 결론을 내렸다. 즉

술집 주인은 기도의 능력을 확실히 믿고 있었고 반면에 소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이 이야기에 씁쓸한 미소를 지을 것이 지만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 대한 기도에 믿음이 없을 때가 많다.

초기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도 그런 불신이 있 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베드로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감옥 에서 풀려 나올 때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가 자유로운 몸으로 그들이 모임 곳에 찾아왔을 때 로데라는 여자 아이가 그의 음성을 듣고 모인 사람들에게 ` 베드로가 왔어요`라고 했지만 그들은 `네가 미쳤다. 그는 천사'라고 하며 믿지를 못했다.

베드로가 들어오고 나서야 보고 놀 라지 않던가!

주님은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셨는데도 기도한 그들 자신도 그것을 기대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기도 하며 간구할 뿐 아니라 그의 응답을 깨어 기다리는 믿음을 갖자. 기도가 열쇠임에는 틀림없으나 믿음이 있어야 천국의 문을 열수 있다. 


 

우리는 믿지못하는 기도를 항상한다.

'好學의 神學 > [기도]祈 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화] 기도가 없다면....  (0) 2009.04.04
[예화] 루터의 기도 편지  (0) 2009.04.04
[예화] 기도자들  (0) 2009.04.04
[예화] 기도  (0) 2009.04.04
묵상기도  (0) 200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