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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류스타 장나라의 ‘나눔과 삶’]

好學 2009. 4. 4. 10:16

 

 

 

[한류스타 장나라의 ‘나눔과 삶’]

나도 돈 좋아하지만, 필요 이상의 돈은 사회에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 돕고 싶다. 작년 연말 한국, 북한, 중국에 모두 2억 원 어치의 물품을 기부했다. 노래 CF 내레이션, 모든 것이 내겐 선행의 도구이다.



한류스타 장나라의 연말연시는 국내외 이웃돕기로 바빴다.

장나라는 지난 12월 30일 덕수교회(손인웅 목사)에서 열린 대성그룹(김영훈 회장)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에 출연했다. 그녀의 공연이 끝났을 때 평소에는 9시에 잠든다는 김기환 어린이(10세)도, 멀리 장위동에서 장나라를 보려고 달려왔다는 장태현 어린이(10세)도 발을 동동 구르며 환호했다.

무대에 오른 장나라는 감기로 라이브공연이 어려울 만큼 목소리가 좋지 않았으나, 자신의 히트곡과 “혼자서 즐겨 부르지만 많은 이들 앞에서 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복음성가‘나’를 찬양했다.

공연이 끝난 후 장나라는 “몇 시간 전만에도 무대에 오르지 못할 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교회에서 열리는 공연이니 당연히 하나님께서 힘을 빵빵하게 주시나 보다”며 어린이들의 환호에 오래도록 손을 흔들었다.

장나라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 북한, 중국에 모두 2억 원의 물품을 기부했다. 한국의 기아대책기구와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에 각각 5000만 원 상당의 겨울의류를 보냈으며, 중국의 화장품회사와 광고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1억 원 상당의 치약과 핸드크림을 북한주민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또 1월 4일 방영된 tvN ‘리얼스토리 묘’의 신년특집 ‘말기암 환자들의 2009 희망이야기’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아 말기 암 환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꼭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밥을 대접하던 엄마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았다.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돈을 좋아하지만, 내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많이 버는 것이니 사회에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CF로 돈을 받은 뒤 다시 기부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까봐 일부러 돈으로 받지 않고 물품으로 대신 받는 방법으로 기부를 해왔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2008년 중국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모은 장나라는 2009년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