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현신애 권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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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아들의 정신이상을 고쳐주면 계속 나오겠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은 우리 교인뿐 아니라 좁은 온 동네가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목이 쉬도록 이 정신이상 청년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기도했다.
낫기만 하면 교회 부흥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에 더욱 크게 기도를 했다. 그러나 아무리해도 낫지 않고 오히려 발작이 더 심했다. 나는 그 순간 환자를 이용해 교인 수를 늘리는 데만 관심을 두고 그 귀한 청년을 두고 울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주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눈물을 흘리셨다(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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