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人生/(동식물)이야기

메 밀 (마디풀과)

好學 2010. 3. 6. 20:05

 

 


메 밀 (마디풀과)  Fagopyrum esculentum

중앙아시아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서 1년생 식용작물이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40∼70cm로서 속이 비어 있으며,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가늘고 길며,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돈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심장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양쪽 기부 열편의 끝도 뾰족하다. 어떤 환경에서든 잘 자라고 생육 속도가 빨라, 농민들은 가장 손쉽게 식용작물을 수확하는 수단이 된다.


7∼8월에 백색으로 피며, 총상화서는 엽액과 가지 끝에서 나오고, 소화경 밑에 소포가 있다. 화피는 백색이거나 붉은빛이 들며, 깊게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2∼3mm로서 난형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수과는 예리하게 세모진 난형이고, 길이 5∼6mm로서 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전분으로 묵을 쑤어 먹거나 국수의 원료로 이용되고, 벌이 좋아하는 중요한 밀원식물의 하나이다.


장암동 동막골 입구


한명으로 '교맥', 흔히 '모밀'이라고도 한다.


만개된 메밀꽃의 접사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