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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서 편히 일하는 이들은 이것을 모르고 못 가진 것만 탓한다.
아담과 하와는 애당초 에덴동산에서 거의 모든 것을 누렸다. 다만 한 가지 금단의 열매 선악과가 문제였다. 이들은 자기들이 누리는 99.999%의 자유함보다 선악과라는 지극히 작은 0.001%의 부자유함이 영 불만이었다. 그리하여 못 가진 것에 의해 눈이 가려졌을 때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렸다. 내게 있는 것은 망원경으로 작게 보고 남에게 있는 것은 현미경으로 크게 보며 비교하기 때문이다. 못 가진 것에 욕심을 부리면 둘을 갖고 나면 셋, 열, 스물이 더 갖고 싶어진다. 갖고 또 가져도 감사할 날이 없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가진 것에 감사하자.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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