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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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없음) | |||||
국가: 러시아 연방 국가 | |||||
수도 | 모스크바 55°45′N 37°37′E | ||||
공용어 | 러시아어¹ | ||||
정부 형태 | 대통령제 공화정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블라디미르 푸틴 | ||||
독립 • 선언 • 결정 |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0년 6월 12일 1990년 12월 26일 | ||||
면적 • 전체 • 내수면 비율 |
17,075,400km² (1위) 13% | ||||
인구 • 2006년 어림 • 2002년 조사 • 인구 밀도 |
142,400,000명 (8위) 145,184,000명 8.3명/km² (209위) | ||||
GDP (PPP) • 전체 • 일인당 |
2005년 어림값 $1.576조 (10위) $11,041 (62위) | ||||
HDI • 2006년 조사 |
0.806 (73위) | ||||
통화 | 루블 (ISO 4217:RUB ) | ||||
시간대 • 여름 시간 |
UTC (UTC+2 - +12) +3 - +13 | ||||
ISO 3166-1 | 643 | ||||
ISO 3166-1 alpha-2 | RU | ||||
ISO 3166-1 alpha-3 | RUS | ||||
인터넷 도메인 | .ru (소련 시절의 .su도 보유) | ||||
국제 전화 | +7 | ||||
¹ 연방 전체의 공용어는 러시아어 하나이나 각 공화국에서는 그마다 공용어가 있다. |
(러시아어: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라씨이스까야 페지라찌야[*], 문화어: 로씨야련방, 로련, IPA: [rʌ'sʲi.skə.jə fʲɪ.dʲɪ'ra.ʦɪ.jə]) 또는 러시아(러시아어: Россия 라씨야[*], 문화어: 로씨야, IPA: [rʌ'sʲi.jə], 통용: 노서아(일본어:
면적은 17,075,400 km² (6,595,600 km²)이다. 동쪽은 태평양, 서쪽은 노르웨이·핀란드·폴란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벨라루스, 남쪽은 그루지야·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 중화인민공화국·몽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쪽은 북극해와 맞닿아 있다.
민족은 대다수가 슬라브계 유럽 민족이며, 공용어는 러시아어이며, 수도는 모스크바이다.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를 주도하는 국가이다. 전신국은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소련)이다. 러시아는 동양과 서양의 사이의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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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시아의 역사입니다.
러시아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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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
초기 동슬라브족 | 선사-8세기 |
불가르족 | 7-13세기 |
하자르족 | 7-10세기 |
루시 | 8-9세기 |
키예프 공국 | 9-12세기 |
블라지미르-수즈달 공국 | 12-14세기 |
노브고로드 공국 | 12-15세기 |
몽골 침략기 | 1220-1240년대 |
몽골 점령기 | 1240-1480년대 |
모스크바 대공국 | 1340년-1547년 |
모스크바 러시아 | 1547년-1721년 |
러시아 제국 | 1721년-1917년 |
소비에트 러시아 | 1917-1922년 |
소련 | 1922-1991년 |
1917-1927;(러시아 혁명 · 러시아 내전) 1927-1953 · 1953-1985 · 1985-1991 | |
러시아 연방 | 1991년-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벨라루스(벨로루시)의 원형인 중세의 루스 지역은, 862년에 노르만인 루리크가 노브고로드의 공이 되어, 그 일족이 동쪽 슬라브인의 거주지역에 지배를 펼쳐 가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고 연대기에 기록된다. 당초의 키예프 루시의 중심은,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이며, 현재의 러시아의 중심인 북동 루스는 오히려 변경에 위치해 있었고, 모스크바도 아직 역사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지배층을 포함해서 슬라브화된 키예프 공국은 9세기에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동방 정교회와 비잔틴 문화를 수용해서, 독특한 문화가 생겼지만, 13세기초에 몽골에 의해서 정복되어 킵차크 한국의 지배 하에 들어갔다.
키예프 루시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모스크바 대공국은 몽골 지배 하에서 루시가 한에 납입하는 공납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고, 나중에 점차 실력을 길러서 15세기에 킵차크 한국의 지배를 실질적으로 벗어나 루시의 통일을 추진했다. 모스크바 대공국은 이반 3세 때 차르의 칭호를 자칭했고, 표트르 1세 때 국가 체제를 정비하며 러시아 제국으로 발전하였다.
러시아 제국은 19세기까지 시베리아로부터 동유럽에 이르는 대제국이 되어 유럽 열강의 일원이 되었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해서 부동항을 얻기 위해서 남하정책을 추진하여 터키 등 주변국들과 전쟁을 일으켰고, 영국과의 팽팽한 대립이 더 심해졌다. 극동에서는 연해주를 청으로부터 획득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세우고, 시베리아 철도를 건설했다. 극동에서의 강경한 남하정책의 결과, 일본과의 전쟁(러일전쟁)이 일어났다.
제1차 세계 대전중의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는 무너졌다. 혁명 뒤에 내전에 승리한 블라디미르 레닌이 인솔하는 볼셰비키의 혁명에 의해서, 1922년에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건국되었다. 러시아 제국을 계승한 소련을 구성하는 15의 공화국 가운데, 러시아인이 다수파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지역은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되었고, 이때 현재의 러시아 연방의 영역이 거의 획정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소련은 초강대국으로 성장하여 미국과 냉전을 펼쳤지만, 통제경제의 파탄 등으로부터 날이 갈수록 공산주의의 자체모순을 드러냈다. 1980년대에 소련의 지도자가 된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냉전을 종결시키는 한편,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트를 내걸어서 소련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에 임하지만 오히려 각지에서 민족주의가 분출하게 되었고, 1990년 6월 12일에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은, 러시아 공화국을 선언했고 주권 선언했다.
1991년 12월 25일에 소련은 붕괴해 러시아는 구소련 구성국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 가맹국의 하나가 되었다. 러시아는 구소련이 가지고 있던 국제적인 권리(상임이사국 등)와 국제법 상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계승했고, 강대국으로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국명은 1992년 5월, 러시아 연방 조약에 의해서 현재의 러시아 연방의 국명이 최종 확정되었다(러시아 연방의 국명 변경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사임의 당일인 1991년 12월 25일, 당시의 러시아 최고 회의 결의에 의했다).
1999년 12월 8일에 당시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벨라루스의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과의 사이로, 장래의 양국의 정치·경제·군사등의 각 분야에서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벨라루스 연방 국가 창설 조약이 조인되었다. 보리스 엘친 정부 하에서는 민주주의로의 이행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1999년 당시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 의해 총리로 지명되었으며 그해 12월 31일 옐친이 사임하면서 총리로서 대통령직을 대행하다가 이듬해 3월 26일 열린 정식 대선에서 러시아의 2번째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2007년까지 집권하며 혼란을 수습하고 러시아의 재건을 이끌었다. 2007년에 잠시 벨라루스와 에너지 분쟁을 겪었다. 2008년 3월 총선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러시아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푸틴 전 대통령은 은퇴하지 않고 메드베데프 정부에서 권력이 크게 강화된 총리 직을 맡고 있다. 그루지야와 전쟁을 벌인 뒤에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압하스 공화국과 남오세티아의 독립을 승인했다. 그리고 집단안보조약기구에 가입한 가입국들은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했다.[1] 9월 17일에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와의 우호조약을 체결했다.[2]
메드베데프는 내년에 대통령을 사퇴하고, 푸틴에게 대통령직을 돌려줄 것이라고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하지만 푸틴의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3] 2008년 11월 11일에 메드베데프는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4] 11월 14일에 러시아 하원은 대통령 임기 연장을 통과시켰다.[5] 러시아도 경기침체에 빠져들면서 반푸틴 시위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6] 2009년 3월 15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7] 러시아는 체첸내전이 끝난 직후부터 10년 동안 체첸 공화국에 내렸던 안보통치체제를 해제했다.[8] 러시아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출산을 장려하는 광고까지 나왔다.[9]
2009년 8월 12일, 잉구셰티야 자치공화국의 루슬란 아메르하노프 잉구셰티야 건설부 장관이 집무실에서 총격으로 숨졌다고 러시아의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복면을 한 괴한들은 어제 아침 경비를 뚫고 장관 집무실에 있던 하메르하노프 장관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망쳤다고 하였다. 잉구셰티야 지역은 이전에도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잇따랐으며, 체첸 자치공화국과 함께 카프카스의 화약고로도 불려진다.[10]
지리 [편집]
세계 최대의 면적을 가진 러시아의 영토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와 발트 해 연안으로부터 태평양까지 동서로 뻗어있다. 국토의 북쪽은 북극권에 속해 인구가 희박하나, 남쪽에 가까워질수록 많아진다. 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시베리아)의 대부분은 광대한 평원으로 남부의 스텝과 북부의 툰드라 지대가 펼쳐져 있다.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의 남쪽 국경에는 유럽 최고봉의 엘브루스 산을 포함한 카프카스 산맥이 있고,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는 우랄 산맥이 있다.
국토를 둘러싼 바다에는 북극해의 일부인 바렌츠 해, 백해, 카라 해, 랍테프 해, 동시베리아 해와 태평양의 일부인 베링 해, 오호츠크 해, 동해, 서쪽의 발트 해와 서남쪽의 흑해가 있고, 해안선은 37,000 km에 이른다. 이러한 바다에 위치한 러시아의 중요한 섬은 프란츠요제프 제도, 노바야젬랴 섬, 세베르나야젬랴 제도,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브란겔랴 섬, 그리고 일본과의 영토 문제가 있는 쿠릴 열도와 사할린 섬이 있다.
러시아 영내의 주요한 강에는 유럽 쪽의 돈 강, 볼가 강, 카마 강, 오카 강, 아시아 쪽의 오브 강, 예니세이 강, 레나 강, 아무르 강 등을 들 수 있다. 부라야트의 바이칼 호는 세계 제일의 수심이 깊은 호수로 유명하다.
자연 [편집]
러시아의 국토는 매우 넓어, 북동유럽에서 우랄 지역을 거쳐서 시베리아와 극동 지방에 이른다. 총면적은 미국의 약 2배에 조금 못미치는 1,707만 5,400㎢ 이다. 이러한 광대한 국토 때문에 동서 두 지점사이에는 11개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여러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서쪽으로는 폴란드·리투아니아·벨로루시·우크라이나, 북쪽으로는 노르웨이·핀란드, 남쪽으로는 중국·몽골·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 동쪽으로는 북한과 접하고 있다. 천연자원의 풍부함, 대륙적인 기후, 다양한 민족, 국토방위상의 이익 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지형·기후·토양·동식물도 각양각색이어서 4,000m를 넘는 고봉과 저평광대(低平廣大)한 평원이 어우러져 있고, 카스피해 연안처럼 해면(흑해) 이하의 곳도 발견할 수 있다. 기후는 한대에서 아열대(亞熱帶)로 해서 툰드라에서 스텝을 거쳐 사막에까지 이르고 있다. 더욱이 이들 다양한 기후·토양·식물이 위선(緯線)에 병행(竝行)한 대상(帶狀)이 되어 국토의 북에서 남으로 차례로 늘어서 있는 것은 이 땅의 두드러진 특징이라 하겠다.
지형 [편집]
러시아의 국토는 지형에 의해 3대 구역으로 구분된다. 즉 서부의 동유럽 평원과 동부의 서시베리아 평원 그리고 예니세이 강 동쪽의 산악 지대이다.
러시아 평원의 대부분은 빙하 시대에 얼음에 덮였던 곳으로 해발 수백 m의 낮은 구릉이 있는 파상(波狀)의 평원이다. 서쪽의 국경 지역에는 발다이 구릉이, 평원의 남단에는 카프카스 산맥이 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역할을 한다. 그리고 동방에는 오래된 습곡인 우랄 산맥이 있다. 우랄 산맥은 북극해 연안에서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총길이 약 2,080㎞의 습곡 산맥으로서 동유럽 평원과 서시베리아 평원을 구분해 주고 있다. 북쪽의 나로드나야 산(1,894m)을 비롯해 해발고도 1,500m가 넘는 산은 소수이고 낮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
서시베리아 평원은 우랄 산맥에서 동쪽의 예니세이 강까지, 북극해에서 남쪽의 알타이 산맥까지 펼쳐진 저평(低平)·광활한 지역이다. 예니세이 강으로부터 그 동쪽 레나 강까지는 오래된 중앙 시베리아 대지이며, 그 남방에는 사얀 산맥, 야블로노비 산맥, 베르호얀스크 산맥, 체르스키 산맥, 콜리마 산맥, 추코트 산맥 등이 있고, 쿠릴 열도에서 캄차카 반도의 동안(東岸)에 걸쳐서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한 많은 화산이 있고 최대의 활화산은 캄차카의 클류체프스카야 산(4,750m)이다. 호수로는 세계 최대의 염호(鹽湖)인 카스피 해와 면해 있으며, 담수호(淡水湖)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이칼 호가 있다. 이 밖에 라도가 호, 오네가 호 등이 있다. 하천도 장대하여 유역 면적이 넓은 것이 많다. 오브 강·예니세이 강·레나 강·아무르 강·볼가 강 등은 세계 굴지의 강이다. 이 밖에 오네가 강·드비나 강·알단 강 등이 있다. 큰 반도로는 캄차카 반도, 추코트 반도, 타이미르 반도, 콜라 반도 등이 있고, 큰 섬으로는 사할린 섬, 노바야젬랴 섬 등이 있다.
기후 [편집]
러시아의 기후는 그 위치·면적·지형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광대한 영토의 대부분이 중위도 또는 고위도에 위치하고 한랭한 지역이 많을 뿐 아니라 해양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러시아는 동서로 길 뿐 아니라 남북의 폭도 극히 넓어 남북의 기온차도 현저하게 크다. 예를 들자면, 흑해 연안의 소치는 1월의 평균 기온이 3.7℃인 반면, 최북단의 첼류스킨 곶 지방은 더운 날이 거의 없다. 특히 베르호얀스크에서는 기온이 -67.8℃까지 내려간 일이 있어 북반구의 한극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대륙적 기후 [편집]
대서양의 영향이 큰 서부는 해양성 기후로서, 칼리닌그라드에서는 기온의 연교차(年較差)가 20℃를 넘지 않고, 해면은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다. 그런데 시베리아의 레나 강 유역에서는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40℃가 되며, 야나 강이나 인디기르카 강 유역에서는 영하 50℃로서, 이 지방은 이른바 세계의 한극(寒極)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호얀스크에서 관측된 영하 68℃는 세계 기록적인 저온이다(남극대륙의 저온은 해발고도가 높기 때문에 이와는 별도이다). 이에 반하여 7월 평균 기온은 16℃나 되기 때문에 이 지방의 연교차는 66℃에 이르러 극도(極度)의 대륙성 기후를 보여준다. 그러나 여름철의 고온과 긴 일조 시간은 식물의 생장을 가능케 하고 또한 겨울의 혹한기에도 바람이 없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사람도 견딜만 하다.
대서양에서 발달한 해양성 기단은 러시아 강수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다. 강수량 분포는 북위 60 부근을 정점으로 하여 남북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대서양 기단의 진로가 북위 60 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500㎜ 이하인 가운데, 유럽 러시아와 동시베리아에서는 500㎜, 시베리아 중부 400㎜, 북극해·카스피해 부근에서는 250㎜ 이하의 강수량 분포를 보인다. 우랄 산맥에는 지형성 강우가 빈발하는 편이며,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한 흑해 부근에서는 겨울 강우량이 많다. 또한 극동지역은 몬순성 강우가 많다. 볼가 강의 하류·중류지역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러시아 평원 남동부에는 카스피 해 방면에서 남동 또는 동쪽의 건조한 열풍인 '수호베이'가 불어닥치는 경우가 있어 그때에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특수한 기후 [편집]
러시아의 특수한 기후는 극지 기후·아열대 기후 및 계절풍(몬순) 기후이다.
북극해의 프란츠요제프 제도나 노바야젬랴 섬 및 세베르나야젬랴 제도는 극지기후로서 지면은 만년빙(萬年氷)으로 덮여 있고, 여름의 기온도 0℃정도이다. 이보다 남쪽, 그리고 북극해 연안은 아극지(亞極地) 기후로서, 여름의 월평균 기온은 10℃미만이다.
아열대 기후는 추운 북풍을 막는 산맥의 남쪽에서 볼 수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4∼6 , 7월은 24∼25 로 북카프카스의 흑해연안이 있다. 북카프카스의 흑해 연안은 아열대 습윤(濕潤)기후로서 연강수량은 러시아 최고로 2,000∼2,500㎜에 이른다.
또한 러시아 극동은 아시아 대륙 동안(東岸)의 계절풍 지대의 북한점(北限點)으로, 여름에는 습윤한 바람이 바다에서 육지로, 겨울에는 건조한 바람이 육지에서 바다로 불며, 연강수량의 대부분은 여름에 내린다. 겨울의 육풍(陸風)은 한랭(寒冷)하고 여름의 해풍(海風)도 비교적 저온이어서 같은 위도의 러시아 서부보다 저온이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7월 평균 기온이 20℃로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와 같은 온도이며,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12℃로서 모스크바보다 낮고, 해면은 3개월 동안 얼음이 맺혀 있다.
식생 [편집]
러시아에는 지형·기후가 같은 토지가 널리 펼쳐져 있기 때문에, 식물이나 토양도 이에 대응하여 동서로 길게 대상지대(帶狀地帶)를 이루고, 북에서 남으로 순차적으로 이행(移行)하고 있다. 우선 국토의 북부는 툰드라 지대로서, 이는 러시아 전면적의 약 5%를 차지한다. 토양은 이탄습지(泥炭濕地)로서 지의류(地衣類)나 이끼류가 무성하고, 수목은 일반적으로 적으며 순록(馴鹿)의 사양(飼養)만이 행하여진다. 그 남부는 수림이 혼합된 폭이 좁은 삼림 툰드라지대를 거쳐, 삼림대(森林帶)로 이행한다.
삼림대는 러시아 국토의 약 30%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으로서, 이는 북부의 침엽수림대(針葉樹林帶)와 남부의 활엽수(闊葉樹)가 섞인 혼합림대로 나눈다. 활엽수림은 유러시아 지역에서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나 시베리아에는 없고, 러시아 극동에서 또다시 모습을 보인다. 삼림지대의 토양은 포드졸(灰白土)이며, 그리 비옥하지는 않으나 비료를 주면 농업이 가능하다. 삼림대의 남쪽 가장자리는 점이적(漸移的)인 삼림 스텝대로서, 더 남쪽으로 가면 삼림이 점차 줄어들어, 마침내 초원 스텝대로 이행(移行)한다. 스텝대는 러시아의 서부 국경으로부터 동방은 알타이까지 연속되고 있다. 이 지역은 하계가 온난하고 무상기일이 길지만 연강수량이 200∼500㎜에 불과하다. 따라서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딜 수 있는 곡물을 재배하는 한편 가축 사육이 많다. 삼림 스텝대 남부 및 스텝대 북부의 토양은 기름지기로 유명한 체르노젬(Chernozem)으로서, 밀·사탕무·해바라기 등의 농작물 재배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러시아의 곡창 지대이다.
행정 구역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시아의 행정 구역입니다.
수도는 모스크바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1917년까지는 수도였으며 페트로그라드)와 블라디보스토크(연해주) 등의 주요 도시도 존재한다.
러시아는 86개의 연방 구성체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이다. 연방 구성체 가운데에는 비러시아계 민족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1개의 공화국이 포함되지만, 이러한 공화국에는 연방으로부터의 분리 독립권이 없고, 연방 중앙정부의 강한 통제 하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민족 자치구와 마찬가지다. 현재 21개 공화국, 7개 크라이(지방에 해당), 48개 주, 1개 자치주, 7개 자치구, 특별행정단위인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구성되어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앙정부의 각 연방 구성체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2000년 5월 13일에 전 국토를 7개로 나눈 연방관구를 설치했다.
- 중앙 연방관구(모스크바)
- 북서 연방관구(상트페테르부르크)
- 남부 연방관구(로스토프나도누)
- 볼가 연방관구(니즈니노브고로드)
- 우랄 연방관구(예카테린부르크)
- 시베리아 연방관구(노보시비르스크)
- 극동 연방관구(하바로프스크)
주요 도시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시아의 도시입니다.
정치 [편집]
국가 체제는 연방제이나, 국가원수인 대통령(임기는 6년이며 재선 가능)이 행정의 중심이다. 대통령의 권력은 옛날의 차르가 강력한 권력을 지녔던 것처럼 옛 황제의 권력을 계승받는다고 할 정도이다. 총리(의회의 신임을 필요로 한다)를 포함한 정부의 요직의 지명권·임명권과 의회의 동의를 얻지 않고 정령(대통령령)을 발포하는 권한을 가져, 군대와 국가 안전 보장 회의의 장을 겸한다. 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며, 거부권 행사시 의회는 양원에서 각각 2/3 다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의 득표를 얻어야 하는데 과반에 도달하지 못하면 가장 높은 득표를 획득한 두 후보간에 결선 투표를 행한다.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의회 내 정당의 추천을 받거나 유권자 200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선거는 러시아의 11개의 시간대에 걸쳐 치른다. 2008년 현재 러시아의 유권자 수는 1억 900만 명 정도이다. [11]
러시아 연방 의회(러시아어: Федеральное Собрание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페데랄노예 소브라니예 로시스코이 페데라치[*])는 양원제로, 각 연방 구성 주체의 행정부와 입법부의 대표가 혼자씩 되어 상원의원에 해당되는 연방원(연방 회의, Совет Федерации, 정원 178명)과 하원의원에 해당되는 국가원(국가 회의,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Дума, 정원 4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 의원은, 임기 4년으로, 소선거구제와 비례 대표제에 의해 반수씩 선출되는 구조였지만, 2005년 4월 23일 완전 비례 대표제로 이행하는 선거 제도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중앙 정계에서 활동하는 주요한 정당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정당을, 외교 업무에 대해서는 러시아 외무부를 참조.
외교 [편집]
한국과의 관계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한러 관계입니다.
러시아는 남북 모두 수교국이다. 북조선과의 관계는 해방이후부터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과는 적대적인 관계였으나 냉전 이후, 소련이 해체되기 전에 한소수교가 1990년에 이루어졌으며, 해체 이후엔 경제, 문화, 우주기술협력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재되어 있는 녹둔도 문제를 포함해서 연해주 문제가 쌓여 있는 등, 잠재된 영토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한국의 위성인 나로호 발사도 러시아의 협조 하에 발사했다.
중국과의 관계 [편집]
중국과의 관계는 17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19세기에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던 연해주를 러시아가 획득했으며, 20세기에 청나라에서 독립한 투바 공화국을 러시아가 획득했다. 잠시 국경 분쟁이 발생되었지만 1990년대 협정으로 잠잠해졌다. 예전엔 청나라에 속했으나 지금은 러시아의 영토로 들어간 일부 지역(강동육십사둔 등)은 중화인민공화국이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지만, 중화민국에선 연해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중화민국의 공식 영토로 정하고 있다. 그리고 2005년에 중국과 러시아는 헤이샤쯔 섬의 서쪽은 중국령, 동쪽은 러시아령으로 합의했다.
미국과의 관계 [편집]
미국과는 소련시절부터 적대적인 관계였다. 하지만 두나라사이의 긴장이 높아져도 외교관계가 끊어지는 일은 없었고, 양쪽모두 대사관을 두었다. 소련 해체이후,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대체로 협력관계에 속해 있다. 부시시절엔 갈등이 심했으나, 오바마가 당선되면서 두나라 사이의 갈등이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일본 관계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일 관계입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관계는 러시아 제국 시대로 거슬러간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과 러시아는 대체로 적대적인 외교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한반도와 만주의 패권을 두고 양국은 러일 전쟁을 일으켰으나, 이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함으로서 러시아는 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대부분 잃게 되었다. 1931년 일본이 만주 사변으로 만주 일대를 장악함에 따라 소비에트 연방과의 국경 분쟁이 잦아졌고, 이는 1939년 할힌골 전투로 이어졌다. 이 전투에서 일본은 패배하였으며 소련이 원하는 국경선을 골자로 하는 불가침 조약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1945년 전세가 유리해졌다고 판단한 소련은 불가침 조약을 깨고 만주를 침략하였다. 결국 포츠담 회담에서 미나미가라후토와 쿠릴 열도 북부를 소련이 차지하였다.
1956년 일본은 소련과 다시 국교를 맺으면서 국제 연합에 가입하게 되고, 러시아 연방이 성립된 지금까지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쿠릴 열도에 대해서는 영토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작은 문제가 있어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평화 조약을 맺기 힘들었고, 2006년 현재에도 풀리지 않은 문제가 많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보리스 옐친 정부가 들어섰다. 그 후 러시아 정부는 일본과의 분쟁 지역을 되찾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하였다. 비록 일본이 G7 국가에 가맹하였고 러시아에 기술 및 재정적 원조를 제공했지만 이들 사이의 관계는 안 좋다. 1992년 9월 보리스 옐친은 일본 방문 계획을 연기했고, 1993년 10월에 방문했다. 그는 쿠릴 4도 분쟁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1956년에 소련이 체결한 시코탄 및 하보마이 섬을 되돌려 주기로 했던 조약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옐친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포로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1994년 3월, 하타 쓰토무 일본 외무성 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성 장관 및 다른 장관을 만났다. 이 두 나라 간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비록 영토 분쟁이 있었지만 하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그 밖의 대외 관계 [편집]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몰도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는 러시아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 나라들이 러시아의 지배와 수탈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8년 2008년 남오세티아 전쟁이 발발하자 그루지야와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어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되던 때, 전쟁을 도발하였다.
외교 문제 [편집]
- 영토
- 쿠릴 4도 문제: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서 남부 쿠릴 4도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쪽에서는 쿠릴 4도가 일본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 발트 3국과의 영토 문제: 러시아와 발트 3국간의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라트비아에서는 소련에 강제 합병된 압레네 지역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는 소련에 빼앗긴 일부 영토(프스코프 주 일부 지역과 레닌그라드 주 일부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 록둔도: 원래는 조선에 속했던 영토였으나, 베이징 조약때 연해주가 러시아령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록둔도는 자연스레 러시아령이 되었다. 잠시 분쟁이 일어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잠잠한 상태이다. 하지만 북조선과 러시아가 국경재조약을 맺으면서 록둔도가 러시아의 영토로 들어갔다.
- 기타: 1960년대에 중국과 잠시 중소 국경 분쟁이 일어났지만, 1991년 5월 16일에 체결한 중소 국경 협정으로 양측은 이들 섬이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의 영토라는 것에 합의했다. 헤이샤쯔 섬의 서쪽은 중국이, 동쪽은 러시아의 영토로 분할되었다.
- 역사
군사 [편집]
구 소련시절에는 500만 명이라는 최대 병력으로 미국과 쌍벽을 이루던 초강대국이었다 현재는 구 소련의 붕괴로 인해 인구가 감소되어 병력 및 무기를 상당수 감축하였다.
러시아는 성인 남성에 대해 18개월의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헌법에선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종교적 신념이 군복무와 다른 경우에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2008년부터 복무기간은 1년으로 줄어들었다. 그루지야와의 전쟁 이후에 러시아는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군인수도 100만 명 이하로 줄이고 있다. [12] 러시아는 육해공군을 포함하여 세계 제 2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며, 총병력은 약 120만 명 내외 정도이다. 하지만 병력을 100만 명 이하로 줄일 예정이다. 최근 지구상의 모든 탱크를 뚫는 새 로켓탄이 러시아에서 개발되었다.[13]
러시아연방군은 통합군체제아래서 육군, 해군, 공군, 미사일군, 공정군, 우주군 등으로 구성된다.
경제 [편집]
소련 해체 후 옐친 대통령의 주도 아래 시장 경제화가 진행되었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불러, 1990년대 중반에는 경제적으로 침체되었다. 국영 기업들의 값싼 매각이 주식 대 대출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이른바 러시아 재벌들이 탄생하였고 고정 임금을 받는 계층의 생활 수준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1998년에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위기가 오기도 했다. 그러나, 1999년부터 경제는 서서히 회복되었다. 고유가와, 루블의 약세,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에 힘입어 러시아의 GDP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6.8%씩 성장하였다. 그러나 모스크바가 GDP의 30%를 차지하는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국내총생산이 약 6.7% 증가하였으나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아직 G8의 국가들보다 많이 작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게 시장 경제의 도입을 주장하였지만 여전히 러시아 정부는 경제에 상당한 개입을 하고 있다. 2009년 3월 14일에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이 제시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의 단일통화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발표했다.[14]
산업 [편집]
구소련은 1928년부터 실시한 계속적인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서 미국 다음가는 공업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국민의 일상 생활 용품 등을 생산하는 경공업 방면의 건설이 뒤져, 국민은 오랫동안 내핍 생활을 해야만 했다. 농업면에서도 발전이 뒤진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시장 경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한 가격 자유화 조치, 국영 기업의 민영화 계획, 토지 사유화 인정 법률 승인 등 일련의 조치와 제도 개혁을 통해 경제 발전을 위한 개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 [편집]
구 소련의 농업은 주로 집단 농장과 국영 농장에서 행해졌다. 소련 해체 직전 구 소련 전역에는 약 2만 6천 개의 집단 농장과 약 2만 3천 개의 국영 농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집단 국영 농장이 해체되고 있다. 대신 새로운 형태의 기업 농장과 개인 농장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토는 광대하기 때문에, 세계 굴지의 생산액을 갖는 농업 부문이 많다. 예를 들어 곡물·감자 생산량은 세계 최대이고, 옥수수·사탕무·해바라기·포도 등은 세계 5위권 안에 속해 있다. 또 육류·양모도 세계 5위권 안에 들어 있다. 1980년대 후반 이후 농업 생산의 감소로 농산물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집단 국영 농장의 생산 감소에서 기인한다.
수산업 [편집]
소련 해체 이전 세계 제1위의 어획량을 자랑하였으나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국내의 정치·경제·사회적인 불안정과 혼란이 수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1993년에는 446만 1천t으로 세계 제6위에 그치고 있다. 러시아에서 어획고가 가장 많은 곳은 극동해역으로 전 러시아의 3할을 차지한다. 주요 어획물은 연어·송어·청어·대구·넙치·게 등이다. 해수(海獸)도 많아 고래·바다표범·물개 등이 잡힌다.
자원 [편집]
- 석탄 - 석탄의 가채(可採) 매장량은 구소련 전체로 약 2,400억t 으로 세계 제1위였고 채탄량은 1993년 3억 4,000만t 에 달했다. 주요 탄전은 쿠츠네스크 탄전이 러시아의 석탄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페초라 탄전·이르쿠츠크 탄전·퉁구스카 탄전·레나 탄전·남(南)야쿠티아 탄전 등이 있다.
- 석유 -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으로 석유 수출량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2위이다. 1993년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약 3억 5,200만t 이었으며, 최근에는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1970년대까지 볼가·우랄 유전이 최대 생산지로서 구소련 총 채굴량의 70%에 이르렀으나 최근에는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12%대로 떨어졌다. 반면 서시베리아 저지의 튜멘 유전에서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프카스 유전·극동의 사할린 유전 등이 있다.
- 천연 가스 - 러시아의 천연 가스는 채취량에서나 수출량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이다. 천연 가스는 확인된 매장량의 70% 이상이 서시베리아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요 산지는 북카프카스·볼가·우랄·서시베리아 등이다.
- 전력 - 1991년 구 소련의 총 전력 생산량은 1조7,129억kWh 로 세계 제2위였으며, 그 대부분이 화력 발전에 의한 것이었다. 과거에는 볼가 강·예니세이 강 유역의 수력 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력 수요가 늘면서 풍부한 화석 연료를 이용한 화력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전력 생산 구조를 보면 화력 발전이 70%를 넘으며, 수력 발전이 약 15%, 원자력이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공업 [편집]
- 철강업 - 러시아의 철광석 생산량은 1993년 4,267만 7천 M/T으로 세계 제4위였다. 이러한 막대한 철광석 생산량을 바탕으로 우랄, 쿠르스크, 쿠즈네츠크 지방에는 대규모 철강 공업이 발달해 있으며, 도처에 크고 작은 철강 공장이 들어서 있다.
- 화학 공업 - 러시아에는 석유·가스·석탄·인회석(燐灰石)·칼리·유황 그 밖의 화학 공업 원료가 풍부하며 이 부분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 최근 화학 공업은 시베리아 지역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럽 러시아 지역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 비철 금속 공업 - 러시아는 구리·납·아연·니켈·보리프람·알루미늄원료·수은 등의 확정 매장량으로 보아서는 세계 굴지이다. 주요한 비철금속 공업 지역은 중앙아시아(구리·복합금속)·우랄(구리·알루미늄), 쿠즈바스와 카프카스(복합금속·알루미늄), 동시베리아(금, 니켈), 극동 연안 지방(금, 복합금속), 콜라 반도(알루미늄) 등이다.
- 기계 제작 공업 - 기계 제작 공업은 중공업의 핵심이다. 중요 기계 공업 지역은 모스크바 등의 중앙 지역(전기기계·정밀기계·차량·배),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북서부(전기기계·정밀기계·차량·배), 우랄(중기계) 등이다.
- 목재 공업 - 펄프·제지업의 중심지는 목재 산지 및 제재업지(製材業地)와 관계가 깊다. 목재 가공 분야는 브라츠크·바이칼스크·우스트일림스키 등이, 제재 분야는 크라스노야르스크·레소시비르스크·이르쿠츠크 등이, 펄프와 제지는 아르항겔스크·니주니노브고로트·페름 등이 주요 생산지이다. 한편 이들 펄프·제지·제재업에서 목재의 가수분해 공업이 발달해 있다.
- 섬유 공업 - 러시아는 모직물과 아마포(亞麻布)의 생산량에서는 세계 제1이다. 섬유 공업의 중심지는 중앙부인 모스크바, 이바노보 등으로, 여기에서는 면포(綿布)·견포·아마포의 대부분, 모직물의 반 이상이 생산된다. 중앙아시아는 러시아 원면(原綿)의 대부분과 생사(生絲)의 약 3/5을 산출하며, 면공업과 견공업(絹工業)이 있다. 자카프카스에도 면·모직물과 견직업이 있고 시베리아에도 면직업과 견·모직업이 있다.
- 식품 공업 - 러시아의 사탕무 재배는 주로 흑토 지역과 서시베리아 남부의 삼림 수목 지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식품 공업은 농업 지역과 대도시 주변에 많이 발달해 있는데 수산물 가공은 극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낙농 제품 육가공 분야는 대도시 인근에 발달해 있다.
국토 종합 개발 [편집]
구 소련 정부는 광대한 국토의 미개발 지역을 개발함으로써 비약적인 국력을 이루어 보려는 뜻에서 국토 개발에 관한 여러 계획을 실행에 옮겨 왔다. 예를 들면 국토의 약 1/6을 차지하는 사막이나 반 사막의 녹지화(綠地化) 착수, 볼가 강과 돈 강을 연결하는 볼가-돈 운하, 그리고 거의 무진장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시베리아 극지의 개발 등이 그것이다. 녹지화의 예로서는 중앙아시아의 카라쿰 사막이나, 그 주변에 카라쿰 운하가 생김으로 해서 수십만 ha에 이르는 미관개 지역이, 대부분 목야(牧野)로 이용되게 되었고, 또한 카라쿰 운하는 장차 카스피아 해에까지 연장되어 길이 1,400㎞·150만 ha가 넘는 사막을 관개(灌漑)하는 대운하가 건설되었다.
제7차 7개년 계획으로 본격화한 시베리아 극동 개발은 현재에도 추진되고 있어 앙가라, 예니세이 등 여러 하천의 풍부한 수력자원, 석유, 천연가스, 석탄, 혹은 여러 금속, 광대한 삼림 지대의 목재 등 방대한 자원 개발이 추진되었으며, 이에 따라 콤비나트의 건설도 이루어졌다. 1966년 이후에는 전국에 걸친 지력증진(地力增進)을 위한 종합 계획이 추진되어 관개·간척 등 토지 개량이 실시되었다.
무역 [편집]
2001년 러시아의 무역 규모는 1583억 달러(수출 1,030억 달러, 수입 53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구 소련은 구 공산국가와 주로 교역하여 왔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선진국과 본격적으로 교역하기 시작하여 무역이 크게 늘었다.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민주화한 현재의 러시아는 무역 상대국이 145개 국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구(舊) 코메콘 국가와 기타 구 공산국가가 전체 무역의 약 28%를 차지하며 선진 자본주의 국가와의 교역이 전체의 약 60%를 점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과의 교역도 12.7%에 이르고 있는데 매년 신장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연료·전력·기계장비·광물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농산물·소비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무역 구조 개선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선 비효율적인 중앙집권적 무역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과 지방 정부에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 과거 대외 무역을 주관해 왔던 대외무역부를 1988년 국가대외경제관계위원회(GNES)와 통합하여 대외경제관계부(MVES)를 신설하였다. 또한 종래의 구상무역 방식을 경화결제(硬化決濟)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교통 [편집]
러시아의 철도 총연장은 8만 7, 000㎞이며, 철도의 밀도는 1㎞당 4.5㎞이다. 현재 노선의 상당부분이 노후화되어 운송 효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 수송률은 전체 화물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철도는 독립국가연합 소속 국가 및 발트 3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과 단일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도로 교통은 매우 낙후되어 있어 고속도로는 발달되어 있지 않으며 포장률도 극히 낮다. 러시아의 하천 수송(河川輸送)은 시원치 않으나 볼가 강·레나 강·예니세이 강 등은 주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항공 교통은 자동차 교통보다 급속히 발전해 왔다. 현재 러시아에는 민간 항공사 141개사, 항공기 8,200여 대가 취항하고 있으며 여객 수송의 2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 항공기는 전세계 87개 국에 취항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외국 항공사가 러시아에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석유 및 천연가스 수송을 위하여 수송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가스 수송관은 가스 산지(産地)에서 모스크바 지역 및 우랄 지역을 향하여 집중되어 있고, 볼가·우랄유전의 석유는 석유 수송관을 통하여 이르쿠츠크 부근까지 보내진다. 현재 석유 수송관 8만 6,000㎞와 가스 수송관 18만 5,000㎞가 설치되어 있으며 화물 수송량의 약 35%를 담당하고 있다.
에너지 [편집]
러시아는 천연가스 최대 보유국이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2번째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석유와 가스는 러시아 수출액의 60%를 차지한다. 유럽은 에너지 수입을 러시아에 상당 의존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시작하거나 러시아를 통과하는 파이프는 대부분 서쪽으로 향해있다. 러시아는 에너지를 구 소련의 국가들이었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5]
사회 [편집]
주민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시아의 주민입니다.
국민의 80% 이상은 러시아인이다. 헌법상으로 소수 민족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강제 이주를 겪은 고려인들의 문화가 보존되기도 한다.
러시아인 이외의 주요한 민족은 러시아슬라브계(대부분 우크라이나인, 나머지는 벨라루스인, 폴란드인, 불가리아인, 기타), 카프카스종족(대부분 체첸인, 인구시인, 다게스탄인, 아바르인, 그루지야인 기타), 오세티야인, 칼미크인, 타타르인, 바슈키르인, 추바시인, 투바인, 야쿠트인, 에벤키인, 타이미르인, 마리인, 모르도바인, 그리스인, 이누이트인, 독일인, 유대인, 고려인, 카자흐인, 아제르바이잔인, 핀란드인, 집시, 헝가리인, 네네츠인, 아랍인, 이란인, 몽골인, 중국인, 루마니아인과 몰도바인, 터키인, 우드무르트인 등 200여 개를 넘는 많은 비슬라브계 민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중국과 미국처럼 다민족 국가이다.
언어 [편집]
공용어인 러시아어가 민족 공화국을 포함해서 전역에서 거의 사용되고 있다. 소수 민족 언어도 각 공화국마다 사용된다.
러시아의 각 공화국에서는 러시아어외에도, 따로 지정한 공용어가 있다. 가끔씩 소수 민족어가 사용되며,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 등 소수 민족들은 러시아어와 자신들의 언어를 구사하기도 한다.
원주민 구역에서는 중학교때부터 러시아어를 배운다. 외국어로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널리 쓰인다.
종교 [편집]
러시아인을 포함한 많은 민족이 대부분 러시아 정교회의 신도이지만, 로마 가톨릭, 개신교나 이슬람교, 유대교, 불교, 기타 종교 등의 신도도 적지 않다. 일부 민족(네네츠족, 아이누족 등)들은 샤머니즘을 믿기도 한다.
러시아의 불교는 칼미크 공화국과 투바 공화국, 부랴트 공화국이 주로 믿으며 이슬람교는 북카프카스지역{체첸 공화국(이츠케리아 체첸 공화국도 포함)과 인구시 공화국, 세베로 오세티야 공화국 등과 일부 투르크계 공화국추바시 공화국, 바시키르 공화국, 타타르 공화국 등}이 주로 믿는다.
러시아의 힌두교도는 크리슈나교 신자를 포함해서 10만 명 정도이며 대부분이 인도출신이나 일부 개종한 러시아인 신자도 약간 있다.
사회 문제 [편집]
러시아는 현재 스킨헤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국민 중 15%가 민족주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16]. 스킨헤드는 러시아 사회의 골칫거리이며, 이들은 외국인에 대해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문화 [편집]
러시아는 유럽의 문화와 아시아의 문화가 혼합된 문화이며, 기독교 문화는 주로 동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았다. 원나라때에는 아시아의 영향을 받아,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가 나타난다.
언론 [편집]
러시아에서는 다양한 신문과 방송이 있고, 인터넷이 보급하고 나서 많은 수의 인터넷 신문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문은 ‘이즈베스티야’와 ‘프라우다’가 있고, 컴퓨터와 관련이 있는 전문지 ‘컴퓨터 인포’, 시사뉴스인 ‘굿 뉴스’등이 있다. 또 이외에 ‘모스크바 프라우다’, ‘모스크바 뉴스’, 인터넷 신문인 ‘러시아 투데이’가 있다. 통신사로는 ‘이타르타스’통신이 있고 대외방송으로는 ‘러시아의 소리’,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있다. 통신사인 이타르타스는 소비에트 연방의 ‘타스’통신을 계승한 것이다. 러시아의 언론은 정부의 개입이 심한 편이다.
러시아의 방송은 최근 정부의 개입이 줄어놓고 있자 개인·민영방송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다. 다양한 민족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소수민족어방송도 하고 있다.
세계 유산 [편집]
러시아에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유산이 12건, 자연 유산이 7건 있다. 한층 더 몽골에 걸쳐서 1건의 자연 유산이, 리투아니아에 걸쳐서 1건의 문화유산이 등록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러시아의 세계 유산을 참조.
국경일 [편집]
날짜 | 한국어 표기 | 러시아어 표기 | 비고 |
---|---|---|---|
1월 1일 | 신정 | Новый Год(노브이 고드) | |
1월 7일 | 크리스마스 | Рождество(라즈데스트보) | 정교회의 크리스마스 |
2월 23일 | 조국 영웅의 날 | День защитника отечества(덴 자쉬트니카 아티체스트바) | |
3월 8일 | 국제여성의 날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женский день(메즈두나로드느이 젠스키 덴) | |
5월 1일 | 노동의 날 | Праздник весны и труда(프라즈드니크 베스니 이 트루다) | |
5월 9일 | 전승기념일 | День Победы(덴 파베디) | 서방은 5월 8일을 기념한다. |
6월 12일 | 헌법기념일 | День России(덴 러씨이) | 현재의 러시아 헌법이 발표된 날 |
7월 8일 | 가정의 날[17] | ||
11월 4일 | 국민 단결의 날 | День народного единства(덴 나로드나바 예딘스트바) |
교육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러시아의 교육입니다.
러시아인의 문맹률은 많이 낮아졌으나 소수 민족의 문맹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러시아 전체의 문맹률은 중간 이하이다.
교육 제도 [편집]
러시아의 교육 제도는 11년제이며, 소련 시절부터 실시되어 왔다(구소련의 다른 공화국도 11년제를 도입하는 곳도 있음). 의무 교육이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초등학교는 3~4년, 중학교는 5년, 고등학교는 2~3년이다. 대학교는 5년제이다, 주요한 대학교로 모스크바 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극동 국립 대학교[18], 민족 우호 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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