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신앙인 김대중

好學 2009. 9. 21. 12:13

[겨자씨] 신앙인 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85년의 생애는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노력으로 빛났다.

이 모든 공로 때문에 국민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고 세계는 한국인에게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안겨주었다.

그에게는 '인동초'의 모진 세월이 있었다.

감옥을 드나들고 가택 연금을 당하고, 납치되거나 교통사고 위협으로 죽을 고비를 당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세월을 살았다.

그러나 부인인 이희호 장로와 함께 그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었다.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관한 책이나 일반 서적을 많이 읽었다.

기독교 역사가 토인비의 역사에 관한 책을 독파한 것도 이때다.

독서와 기도를 통해 고난 뒤에 오는 영광의 부활을 믿고 체험했다.

그는 바다에 빠뜨려져 죽을 위기 때 비행기 소리와 함께 하늘빛을 보는 체험을 하고 살아났다.

그의 생애 속에 주님이 소원을 두고 행하셨다(빌 2:13).



서재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