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주일예배]

성령의 별명 (요14:16-18) [원고]

好學 2009. 8. 9. 20:36

 

성령의 별명 (요14:16-18)



이 시간에 “성령의 별명”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별명이란 그 사람의 특징을 담고 있는 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별명을 보면 금방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 하나님께서도 별명이 있는데 그 별명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설교는 성령의 설교 다 보니 예화나 간증이 많겠습니다.

1. 성령님의 별명은 보혜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성령을 이 땅에 보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6-18) 보혜사가 무엇입니까? 글자 그대로 보호하여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란 뜻입니다. 그런데 전지전능하신 성령님의 도우심이니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입니까?

어느 성도가 어디서 큰 상처를 받고 10년간이나 교회를 떠나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에서 점을 치던 점쟁이가 “점괘가 나오지 않으니 예수 믿는 사람은 제발 나가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이 맞아요. 제 어릴 때 고모가 예수 믿었는데 우리 집에서 궂을 했습니다. 그 때 무당이 신이 안 들리니까 화를 내고 궂하는 기물을 내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술집에 무슨 예수쟁이가 있겠나?” 했지만 점쟁이는 다름 아닌 그 성도를 보면서 나가 달라고 사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님은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술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큰 나무 밑으로 가서 감격하여 그 나무를 붙들고 엉엉 울었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떠난 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우리 주님께서는 아직도 내게서 성령님을 거두어 가지 않으셨군요.” 그리고 새롭게 출발해서 훌륭한 장로가 되어 충성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보혜사가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신다는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과 감화는 소멸 될 수 있어도 성령께서는 떠나지 않으십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 사업가가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장모님 생각이 나서 장모님을 위해 기도를 했는데 자꾸만 장모님에게 달려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급히 자동차를 타고 장모님 댁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속에 계신 성령님은 자꾸만 냉장고를 가르쳐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냉장고로 다가가서 문을 열었습니다. 장모님이 그 큰 냉장고를 청소하다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거기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과 함께 사는 이들에게는 항상 보혜사의 은혜가 있습니다.

2. 파라크레토스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보혜사를 헬라어로 표현하면 파라크레토스입니다. 성령의 별명입니다. “파라”라는 말은 옆이라는 뜻이고, “크레토스”라는 말은 도와주는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파라크레토스는 옆에 와서 도와주는 이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을 환영하고 성령과 함께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성령님이 옆에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였던 윌리엄 제임스는 인생의 절정기에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불면증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지만 어떠한 치료법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의 병을 고쳐줄 명의를 찾아 베를린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고치지 못하자 다시 비엔나로 갔습니다. 다시 파리로 다시 런던으로 갔지만 점점 더 절망에 빠질 뿐 이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명의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거기로 달려갔지만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얼마나 고통스럽든지 하루에 열두 번씩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기도로 병을 고친다는 사람을 그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생 지적 훈련을 받은 철학자요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에게 신유는 전혀 내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참을 수 없기에 안수를 받으러 갔는데 그 때의 체험에 대하여 제임스는 훗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 내 머리에 손을 얹는 순간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내 전신으로 퍼져 나갔으며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나는 내 병이 나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우리 곁에서 우리의 영육 간에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3. 보증자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편지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다시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 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5) 여기에서 양자의 영이 바로 보증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침이 임하면 예수님이 구주로 믿어지고 하나님이 아버지로 확신됩니다. 성령의 인침의 중요한 증거가 바로 확신입니다. 어떤 분은 거듭나기 전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어색했는데 거듭난 후에는 며칠 동안 울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보증하는 이가 보증하는 것만큼 돈을 빌려 갈 수 있듯이 성령님은 우리의 구원에 보증 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예수님이 믿어지고 그 충만한 만큼 변화하게 됩니다.

어느 부잣집 아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믿음이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이웃 마을의 두 사람이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 두 사람이 동시에 천국으로 들어가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천국 문으로 들어가긴 갔는데 천국 문이 열리자 말자 그 가슴에 새까만 죄가 드러났습니다. 그는 “내 죄! 내 죄!”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몸부림치다가 지옥 불에 떨어졌습니다. 너무 이상한 꿈이라 날이 밝자마자 이웃 마을에 가 보았더니 정말로 두 사람이 죽었는데 한 사람은 성실하고 귀한 크리스천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교회에서 말썽만 부리는 교인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깨닫고 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우리를 깨닫게 하셔서 회개시키시는 구원의 보증자이십니다.

4. 능력자의 별명입니다.

행1: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그랬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오시면 능력이 임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두나미스라고 합니다. 이는 다이나마이트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능력은 파괴의 능력이 아니라 축복의 능력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한 부인이 프랑스에 유학 중인 자기 동생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동생, 예수 믿어야 돼”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방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방언이 프랑스 말이었습니다. “동생,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믿어야 돼. 그래야 구원받아. 예수님을 안 믿으면 영원한 지옥으로 가. 예수님을 믿어야 돼” 동생이 깜짝 놀랐습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는 누나가 유창하게 프랑스 말을 잘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에 놀라서 동생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별명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십시다. 지금도 성령님은 보혜사 파라크레토스 보증자 능력자가 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날마다 기도하십시다. 그래서 성령의 크신 도움 받아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