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時事/[교회소식]본이 되는 교회

[한국교회 미래 리포트―교회 위상 및 생활의식]

好學 2009. 6. 25. 19:08

[한국교회 미래 리포트―교회 위상 및 생활의식]“교회,긍정역할 했다” 94.1%


개신교인의 절대 다수(94.1%)는 ‘한국교회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58.7%의 개신교인들이 ‘국가적 중요 사항의 결정과정에 교회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비개신교인들은 한국교회의 대 사회 영향력과 시대 변화의 적응 측면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나 교세강요,헌금강요,종교지도자의 자질 등의 측면에서는 타 종교에 비해 부정적 이미지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998년과 비교할 때 이같은 부정적인 측면은 부분적으로 완화,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회의 주된 과제로 개신교인들은 양적 팽창,지나치게 많은 교파 등을 지적했으며 비개신교인들은 양적 팽창과 지나친 개교회 중심주의 타파를 들었다. 비개신교인들이 지난 1년간 종교인을 통해 받은 전도 경험률은 38.2%였으며,그 중 83.0%가 개신교인들로부터 받은 전도 경험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이 개신교인들로부터 전도를 받을 때의 느낌은 긍정적(11.0%)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느낌(83.9%)이 훨씬 많았다.

비개신교인의 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예배 및 선교 프로그램의 접촉도는 15.0%이며 접촉한 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는 비율이 63.7%로 개별 전도보다 낮은 거부감을 보였다. 이들 매체를 통해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응답은 18.8%로 대중 매체를 통한 전도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일상생활 만족도와 관련,개신교인(62.9%)들은 비개신교인(52.8%)보다 높은 생활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신교인들은 혼외 성관계(91.3%) 및 뇌물 제공(84.6%) 등에 대해서 거부감이 매우 높았으나 혼전 성관계(34.8%)나 낙태(36.2%)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에 대해서는 수용하자는 의견(65.0%)이 높아지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라 개신교인들의 의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