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Hawaii,─州]
북태평양상에 있는 미국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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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섬 사이에는 카울라카히·카우아이·카이위·칼로히·파일롤로·아우아우·케알라이카히키·아랄라가이키·알레누이하하 등의 해협이 있다. 최대의 섬은 하와이섬이며 주민의 대부분은 오아후섬에 살고 있다. 모든 섬은 화산섬이고 대체로 남서쪽으로 갈수록 화산 형성의 시기가 늦다. 남동쪽의 하와이섬에는 아스피테형 활화산인 마우나로아(4,171m)·킬라우에아(1,222m) 화산이 있고, 북서쪽의 카우아이섬의 카와이키니 화산은 침식이 몹시 진척되어 와이메아캐니언 등의 대(大)협곡이 있다.
하와이제도는 산이 많고, 또 북동무역풍(北東貿易風)을 받기 때문에 바람받이인 북동쪽 사면(斜面)은 강수량이 대단히 많다. 카우아이섬 북동사면의 와이알레알레는 연평균강수량이 1만 2,000mm에 달하여 인도의 체라푼지와 함께 세계 최다우지가 되고 있다. 그와 같이 각 섬의 북동 사면은 고온다습(高溫多濕)하기 때문에 열대성 우림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카우아이섬의 북동사면은 수목양치(樹木羊齒)의 대(大)군생지로 알려져 있다. 바람의 그늘이 되는 남서쪽 사면은 강수량이 적은 사바나 기후를 이루어 건조성의 식물이 자란다. 더욱이 산이 높은 하와이섬의 남서사면에는 넓은 건조지역이 펼쳐져 미국 서부에서와 같은 대규모 방목지가 펼쳐진다.
주요 산업은 군사기지 경제에 기초를 둔 산업과 관광·농업을 들 수 있다. 펄하버의 해군기지나 히캄 공군기지를 비롯하여 하와이 여러 곳에 육군·해군·공군 시설이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수입이 가장 크다. 관광산업도 해마다 활발해지고 있다. 최대의 관광지는 호놀룰루인데, 연중 따뜻한 기후에 와이키키 해변을 중심으로 부근 일대에 펄하버·다이아몬드헤드·비숍박물관 등 각양각색의 관광자원이 있다.
하와이섬에는 하와이화산국립공원(마우나로아·킬라우에아 화산 등), 마우이섬에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있고 그밖에 카우아이섬의 와이메아캐니언 등 아름다운 산악경관이 풍부하다. 또한 모래해안·절벽해안 및 앞바다의 산호초 등 아름다운 해안경관도 많다. 하와이의 관광은 자연미뿐만 아니라 폴리네시아계(系) 원주민의 풍속이나 예술(훌라춤과 조각)을 비롯하여 여러 민족이 보여주는 풍물의 다양성에도 크게 힘입고 있다. 카메하메아왕조와 최초의 백인 탐험가인 쿡 선장에 관련된 사적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농업은 예로부터 중요한 산업이다. 생산량으로는 사탕수수가 가장 많은데 비교적 비가 적은 곳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다음으로 파인애플 생산이 많아 세계 최대의 산지가 되고 있으며 생(生)과일 외에 주스·통조림 등 가공품도 중요한 수출품목이 되고 있다. 파인애플도 사바나 기후 지역에서 재배된다.
그밖에 난초 등의 꽃 재배도 활발하다. 하와이섬 서부에서는 육우(肉牛)의 방목이 성하고, 서해안의 코나 부근은 커피 산지이기도 하다. 오아후섬에서는 호놀룰루 등지에 생우유를 공급하기 위하여 낙농업도 영위된다. 주요 광산물은 시멘트와 석재 또는 화산분석(火山噴石) 등 건축용 원자재이다. 특수한 산업으로는 장식용 산호채취와 바닷물을 이용한 제염업이 영위된다. 상업·무역 활동은 전적으로 호놀룰루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놀룰루는 북태평양 항공·해상 교통의 일대 거점이다.
원주민은 갈색 피부의 폴리네시아계 민족(보통 하와이안, 때로는 카나카족이라고도 한다)이다. 하와이주는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백인이 과반수가 안 되는 유일한 주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系) 주민이 약 절반을 차지한다. 전체 주민 중 비(非)백인 비율이 2/3에 달하기 때문에 흔히 "하와이는 동서 문화의 가교"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미국 본토 백인문화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호놀룰루에는 주립하와이대학이 있는데, 이 대학에는 동서(이스트-웨스트)문화센터가 있어서 동서문화의 연구·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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