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치열한 전투의 삶을 살라

好學 2012. 9. 23. 21:22

[겨자씨] 치열한 전투의 삶을 살라

 


군대에는 다양한 부대가 존재한다. 보병도 있고 포병도 있지만 의무병도 있다. 그 어느 병과도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전투에서 다친 병사를 치료해야 할 야전병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투에서 상처를 입은 군을 위한 군병원은 어느 병원보다 좋은 시설을 갖추고 좋은 의료진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큰 전투를 감당해야 할 군대라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야전병원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진정한 군대라면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지 않는 한 전투 현장에서 땀을 흘려야 한다. 최근에 ‘힐링’이 대세다. 모든 국민이 상처를 받은 환자와 같은 느낌이다. 모두가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로 대하는 기분이다.

군인이 가시에 찔렸다고, 상처를 입었다고 야전병원을 찾기 시작하면 그 전투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끔 교회에서 성도들이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교회 전체가 야전병원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미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세상에 나가서 치열한 전투에 참가하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교회는 야전병원이 아니라 최전방에서 치열한 전투를 감당하는 전투부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