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분별할 수 있는 능력 |
![]() 작가가 되려는 한 젊은이가 몇 년간 습작했던 작품을 들고 셰익스피어에게 찾아갔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며 습작했기에 글 솜씨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 셰익스피어 역시 젊은이의 당당함이 맘에 들어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젊은이를 다시 불러 말했다.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좀 더 깊게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청년은 자신의 글을 고작 한 시간 만에 평가한 것에 화가 나 셰익스피어에게 대들었다. “선생님은 소문과 전혀 다른 분이시군요. 이 글은 아무리 빨리 읽어도 한 시간 만에 읽을 수 없는데 어떻게 제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하실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대답했다. “자네 말 대로 나는 이것을 다 읽지는 않았네. 하지만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는 법, 굳이 그것을 맛까지 봐야 할 필요는 없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별의 능력을 주셨다.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우리의 삶과 신앙을 방해하는 것들도 만연한 세상이다.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갖출 수 없다. 오늘도 그 능력을 갖춰 가는 하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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