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마당 초청된 김요셉 김은영 부부이야기를 시청하고....... 프로그램을 보고 감동되어 검색해서 이글을 퍼왔습니다.
김장환 . 김요셉 부자목사의 숨은 이야기 | |||
"호텔에서 새벽 2시에 화장실에서 기도하시던 아버지" | |||
김장환 목사(극동방송이사장·77)은 트루디 김(73) 여사와 국제결혼을 했다. 1956년 24세의 청년이었던 김장환은 밥 존스 대학교 후배인 20세 트루디와 결혼을 했다.
현재 큰 아들 김요셉 목사(50)는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이며 수원 원천침례교회 대표목사로 있으며, 둘째 아들 김요한 목사(45)는 대전의 함께하는 교회 담임목사이다. "혼혈아"로 따돌림을 받고 자랐지만 결국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나라에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가 됐다. 아버지 김장환 목사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관심을 모았다. 구두쇠 김장환 목사와 기도하는 김장환 목사의 모습은 아래의 이야기를 통해 잘 나타난다. 아들로서 보면 깍쟁이가 아니라 구두쇠이다. 그것에 깊은 쓴 뿌리가 있다. 아버지는 백원짜리 두부를 사도 영수증을 원하셨다. 하도 용돈을 안주어서 아버지 지갑에서 지폐 한장 훔친것이 들키자 아버지는 나를 고아원으로 데려가셨다. 이제는 비행기도 비지니스석을 탈만도 한데 이코노믹 좌석만 고집한다. 입었던 옷도 세탁도 호텔에 맡기면 해주는데, 지금 호텔방에는 아버지가 직접 빤 옷들이 걸려 있었다. 어느날 백화점을 가자고 해서 놀랐는데 어머니를 위해 70년대 200불 짜리 화장품을 사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다. 아버지는 하나님과 어머님, 두 군데에만 돈을 사용하신다. 그것은 무언의 모델링과 멘토링이 되었다. 고명진 목사는 후원을 많이 하는데 아버지는 절대 교회 돈으로 후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데는 아낌없이 후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섭섭했던적도 있었다. 학교를 지을 돈도 모자라는데 헌금을 하라고 하는 것은 당시에 잘 이해가 안되었다. 하지만 십일조를 낸후 진입로와 고압선 문제가 해결되어 경제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보았다. 섬김을 말하면서 가정을 섬기지 않는 아버지를 보며 나는 목사가 안되려고 했다. 50살이 다되었는데 아직도 김장환 목사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한평생 저에게 짐이 된다. 사실 마음적으로 굉장히 부담이다. 새벽 2시에 깨어 보니 아버지가 안계셨다. 화장실에 인기척이 있어 아버지가 화장실에 계신줄 알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버지가 나오시지 않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버지는 변기위에서 오랫동안 성경을 읽은 듯했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 나 자신도 아버지 같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나도 목회자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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