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서 개론
만년의 요한은 지교회에 속한 택하심을 입은 한 여인에게 이 간단한 개인적인 편지를 썼다. 어떤 연구자들은 “택하심을 입은 부녀“를 한 개인을 지칭함으로 생각하나, 다른 이들은 교회 전체를 상징하는 것이지 어떤 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2-3절은 소개하는 구절로, 이 여인이 진리(하나님의 말씀)를 실천하므로 널리 알려져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묘사한다. 진리와 사랑이 함께 하는 것임을 유의하자. 그리스도인들은 거짓 교훈과 거짓말이 거하는 곳에서는 사귐을 가질 수가 없다. 요한은 두 가지 주된 문제를 다룬다.
1. 진리를 실천함(요이 4-6절)
행한다는 단어가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자. 진리는 우리가 연구하거나 믿는 어떤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다. 진리를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어디에서든지 우리의 행동을 통하여 진리를 나타내야만 한다. 요한은 이 여인의 자녀가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 확실함을 알고 기뻐하였다. 이것은 요한일서 1장에서 논의했던 “빛 가운데서 행함“과 동등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우리가 성취해야 할 어떤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순종이다.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를 사랑할 때 이들은 부모에게 순종한다. “만일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킬지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사랑하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는 때가 너무도 많다. 성도들이 성경의 어떤 구절들에 대하여 해석을 달리한다 할지라도 서로 사랑하는데 있어서는 일치해야 한다. 성경에 대한 진지한 사랑이 거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도 있을 것이다.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과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리될 수가 없다."
2. 진리를 수호함(요이 7-11절)
속이는 자들(7절)-여기서 요한은 그의 첫 서신에서 논의했던 거짓 선생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거짓 선생들을 가려내는 시금석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믿느냐 하는 것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만일 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부인한다면 그는 거짓되며 적그리스도로부터 난 자이다. 마지막 때에 한 큰 죄의 사람(적그리스도)이 나타날 것이지만 적그리스도의 영은 이미 세상에 있는 것이다(요일 4:3).
소멸하는 자들(8절)-요한은 여기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일들을 소멸하는 일이 없도록 그리스도인에게 경고한다. 그리스도인의 행보에서 우회하며, 이미 얻은 신령한 모든 기초를 상실하는 최적한 방법은 거짓 교훈과 제휴하는 것이다. 사단은 파괴자이며, 성도들에게서 그들의 축복을 빼앗아 가려고 거짓말하는 자이다.
떠나가는 자들(9절)-여기서 “지내쳐“란 말은 “벗어나다“는 뜻이다. 즉, 이 거짓 선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한도 내에 머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며, “진보적이고 현대적“이어서 성경으로부터 떠나는 것과 하나님이 쓰신 것에서 벗어나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그릇된 종류의 진보이다! 그리스도인이 그의 행실에서 진보해 가는 동안 성경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근본적인 것들을 확증하는 교리 안에 “거해야“ 한다.
요한은 거짓 선생들을 가정에 영접하지도 말며, 혹은 인사조차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거짓 선생들에게 주는 도움은 그 어떤 것이라도 그들의 악한 행위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집에 들여 보내기 앞서, 또는 어떤 기부금을 내기 전에 그 사람이 무엇을 믿는지 알아야만 한다. 만일 어떤 의문이 생기거든 목회자와 상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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