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목사유머 모음

好學 2012. 1. 14. 22:51

 

유머 모음

 

 

술주정뱅이와 하나님
한 사내가 이른 아침부터 술에 잔뜩 취한 채 비틀거리면서 예배당 쪽으로 걸어 들어 왔습니다.

그는 마구 교회의 문을 흔들어대며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이 광경을 멀리서 보고 있던 사찰 집사가 뛰어와
"아니 이 양반이 이 아침에 이 모양으로 누구를 만나려고 이러는건가?" 하고 말했습니다.
"나 말이요, 하나님이란 분을 만나러 왔소"

이 사내는 다시 교회 문을 흔들며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사찰 집사는 급한 김에 강력히 막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그런 분은 없소이다"

 

아다리
바둑을 두기를 매우 좋아하시는 목사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일주일 내내 그 주간에는 여유시간만 있으면 바둑을 두었습니다.

주일 날이 되어 강단 위에 서서 보니 성도들의 머리가 바둑알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바둑의 아다리치는 것이 이쪽 저쪽으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흰머리, 검은 머리가 흰 바둑 알 검은 바둑 알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목사님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눈을 다시 한번 비비고 목소리를 가다듬어 기도드리셨습니다.

기도의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까지는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나온 말이 "아멘"이 아니라 "아다리"였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다리!!"

 

목사님이 대머리가 되신 이유
성도가 많은 교회는 형편이 다르겠지만,

성도가 적은 교회일수록 주일 낮 오전 10:30분 부터 오전 11:20분 까지는 목사님의 신경이 초 긴장하는 시간입니다.

" 김집사는 왜 안올까, 박집사, 최집사, 이집사는?"
그러다보면 찬송가가 1절에서 3절로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목사님의 머리를 까맣게 덮었던 머리가 집사,권사,장로,성도들이 예배당에 안나올 때마다

하나,둘 빠지더니 목사님은 어느덧 대머리가되고 말았습니다.

목사님 머리는 "주변머리"만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호박국은 없어요.
어느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박국을 찾아 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나온지 얼마 되지 않는 어떤 성도가 신구약 성경을

열심히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걱정이 되는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목사님! 제 성경에는 아무리 찾아 보아도 호박국은 없어요" 재치있는 성도가 얼른 찾아 주었습니다.

모여 있던 성도들은 모두 한바탕 까르르 웃고 말았습니다.

 

뛰어내리는 것은 공짜요
실제로 오래 전에 `라이프`지에 실린 기사가 바로 그 심리를 지적했읍니다.  

2차 대전후 각 나라 사람들을 싣고 가던 B29 비행기가 갑자기 고장이 났읍니다.

낙하산을 짊어지고 속히 뛰어 내리라고 기장이 야단입니다.  
모두들 겁을 먹고 있을때 기장은 먼저 독일인에게

"히틀러의 명령이다, 뛰어내려!" 하자 벌떡 일어나 "하이! 히틀러"하고 뛰어 내렸읍니다.

다음으로 일본인에게는 "천황폐하의 명령이다" 했더니,"쏘데스까"하고 뛰어 내렸읍니다.

불란서인에게는 먼저 뛰어내린 자들의 펼쳐진 낙하산을 보이면서
"저것 보시오, 스타일이 멋지지 않소, 뛰어 내려요!" 하자 뛰어 내렸고, 미국인 승객에게는
"모두들 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라야지요"했더니 뛰어 내렸습니다.

맨 나중까지 남은 한국인에게 와서는 기장이 한참 생각하다가 "뛰어내리는 것은 공짜요" 했더니,

"진짜로 공짜입니까?" 하고 뛰어내렸다고 하는 기사였습니다.

 

지옥의 유행어
지옥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은 다른 말이 아닌 "껄"이라는 말입니다.
"예수 잘 믿을 껄",

"남을 미워하지 말껄"

"전도할때 잘 받아 들일 껄"....온갖 말들이 "껄"로 시작해서 "껄"로 끝난다는 얘기입니다.

이들은 역시 지옥에서도 불평만 늘어 놓는 것입니다.

 

천당에 있을 사람이나 외워가야지요
어느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시러 목사님이 가셨습니다.

때는 몹시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강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정성껏 시중을 들어 주셨읍니다.  

그 할머니는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면서 콜라까지 보글보글 끌여다 주셨습니다.

이 할머니는 성경을 자주 보고 계셨는데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읽고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으세요?" 하니까 "아이구 목사님 !! 곧 하나님 앞에 갈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이 다 천당에 있을 텐데 이름이나 외워 가야지요"하며 껄껄 웃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구원에 대한 확신과 소망이 넘쳐 있었습니다.

 

이리 앉으시요, 저리 앉으시요
우리나라 초창기 교회는 남녀가 구별하여 앉아서 예배를 드렸읍니다.

하루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선교사 한분
이 자리를 안내하는데 우리 말이 몹시 서툴렀읍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자리를 정돈 하겠읍니다.
남자 새끼들은 오른 쪽에, 여자 새끼들은 왼쪽에,

그리고 아이 새끼들은 아무 쪽에나 앉으십시요"

 

잠드신 목사님
교회가 한참 건축 중이라 목사님의 몸은 녹초가 되도록 피곤하였읍니다.

주일날 아침에는 더욱 천근만근 몸이 무거워 졌읍니다.  

배용 까운의 무게가 이토록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입니다.
묵상기도, 찬송, 사도신경, 찬송, 교독으로 이어지는 예배는 은혜스럽게 진행되었읍니다.
대표기도자가 일어나 기도를 시작하더니 강대상 뒤편에 앉아 계시던 목사님께서는 그만 잠이 푹들어 버리고 말았읍니다.

기도가 끝났는데도 목사님은 좀처럼 강단위에 나타나지를 앉으셨읍니다.
참다못한 한 성도가 목사님을 깨우자 목사님께서 강단위에 나오셨읍니다.

그런데 나오시자마자 두 손을 번쩍 드시더니 축도를 하기 시작하셨읍니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이 충만히 있을지어다! 아멘"

 

다리나 똑 부러져라!
주일 날 안수 집사 한 분이 예배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집사님으로부터 집사님이 낚시를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화가 난 표정으로 "다리나 똑 부러져라 !"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금방 후회했습니다.

옆에 있던 집사님은 안수집사의 친구였고 안수 집사의 성격은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저녁 낚시를 갔던 집사님이 사택으로 찾아 오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잔뜩 긴장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는 집사님의 음성은 매우 부드러웠고 손에는 과일이 한아름 들려져 있었읍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제가 어제 교회를 나오지 않았는데도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옷이나 두툼하게 입고 갔느냐고 걱정해 주셨다면서요,  

다음부터는 꼭 주일을 지키겠습니다.

목사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