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Talmud)유태인격언

부모가 실천하는 창의력 교육 - 유대인 아이작 싱어의 어머니

好學 2012. 1. 7. 20:48



부모가 실천하는 창의력 교육 - 유대인 아이작 싱어의 어머니  


미주 한인 교포들에겐 미국의 돈을 갈고리로 쓸어 넣는
유태인들이 선망의 대상이다.
그래서 유태인처럼 부부가 악착같이 일했다.
사실 유태인이 미국에 처음 이민 와서 장악한 시장을
한인들이 고스란히 물려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탁소, 야채 가게를 운영한다는 게 벌이는 좋지만 여간 고되지 않다.
육체 노동 위주인 세탁소와 야채 가게를 물려 준 유태인은
편히 앉아 돈버는 전문직으로 생활의 터전을 향상해 나갔다.
현재 뉴욕의 의사, 변호사, 은행장, 회계사, 증권 거래자는
75%이상이 유태인이라는 말이 나돈 지 오래다.

이런 변화를 유도해 낸 유태인의 교육열에 비하면
한국인들의 교육열은 오히려 무색할 정도다.
자신의 자녀들이 의사 같은 돈 많이 버는 전문인이 되길 바라는
미주 한인 부모들은 또다시 유태인을 동경한다.
이젠 한인 교포들도 제법 자리가 잡혀
자녀들을 하버드 의대에도 보내고 경영대에도 보냈다.
유태인 못지않게 위신이 서겠다 싶었는데 이게 웬걸,
유태인은 또다시 자리를 뜨고 있지 않는가.

유태인은 지금 미국, 아니 사실상
세계의 연예계, 언론계, 교육계를 잡고 있으며
산업도 하이테크, 은행도 눈에 보이는 돈이 아닌
통신망으로 흘러 다니는 돈의 유통을 장악 하고 있다.
아마 한국으로 흘러 들어온 IMF자금도 분명 유태인의 손을 거쳤으리라.

아, 유태인은 어찌 그리도 세상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보는가.
농경 시대에서는 몸으로 버티고,
재력 위주의 산업 시대에선 돈 벌레가 되더니,
이제 창의력 위주 정보화 시대가 왔는가 싶으니까
어느새 아이디어 박사들이 되어 있지 않는가?

유태인의 생활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아이작 싱어의 자서전을 읽은 적이 있다.
어릴 적에 학교를 다녀오면 어머니께서 빠짐없이 묻는 것이 있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질문을 했느냐?" 라고.
유태인의 저력은 어머니의 이 질문에서 비롯한다고 싱어는 말한다.

우리 한국의 어머니들은 학교를 다녀온 자녀에게 무슨 질문을 하고 있을까? 
"잘 다녀왔냐?
라는 질문에 자녀는
"네"
라고 답한다.
농경시대에 걸맞은 질문이다.

학업에 관심을 쏟는 어머니는
"학교에서 뭘 배웠냐?" 라고 물을 것이다.
산업시대에 매우 적합한 질문이다.

자,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질문은 싱어의 어머니 같은 열린 질문이다.
자녀 스스로가 질문하는 습관을 가정에서부터 키워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