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설교] 성경봉독-시128편 1-6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으리로다 아멘
이 시간 주례사에 앞서 먼저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섭리 속에서 아름다운 새 가정이 탄생하게 됨을 먼저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하객 여러분과 양가 친지 여러분! 오늘 인생의 제2의 출발을하는 신랑 예히야 군과 신부 정소영 양의 결혼을 축복해 주시기 위해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해 부모님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쾌청한 날씨 속에서 幸福에 가득 찬 結婚式을 올리는 두 젊은이의 혼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고 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간에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영원한 영생의 복은 말할 것도 없고 지상의 여러 복도 약속이 되어져 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시128편을 보면 약 6가지의 복이 나타나 있습니다.
1. 형통의 복입니다.
2절에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이렇게 새 가정은 형통의 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가정화목의 복입니다.
3절에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팔레스틴의 포도는 일조량이 많아 유난히도 달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깨가 쏟아진다고 하는데 그 나라는 포도에 비유하고 있군요.
이처럼 하나님께서 가정의 행복을 주시기 바랍니다.
3. 자손의 복입니다.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기 감람나무는 자생력이 강하여 아주 잘 자랍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손들이 잘 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4. 교회의 복입니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일평생 교회의 축복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것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이게 바로 사막 엘림의 오아시스입니다.
5. 장수의 복입니다.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두 사람 건강하고 장수하여 오래 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일평생 자손들을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평강의 복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평안과 육신의 건강한 복이 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기 소영 양이 어릴 때 그 교회 목회자로서 매일 같이 축복을 한 사람입니다. 축복이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다시 이 자리에서 축복을 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성령이 임하셔서 영육 간에 이런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축복을 했으니 이제는 인생의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는, 가장 값비싼 포도주가 되라는 당부입니다.
두 사람 얼마 짜리 포도주가 되고 싶습니까? 포도주는 신기한 것입니다. 포도주는 한 병에 단돈 몇 천 원인 것이 있는가 하면 한 병에 수 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집에 가셔서 몇 천 원 짜리 포도주는 수백 수 천만원짜리 포도주로 만드셨는데 왜 결혼식장에서 이런 기적을 행하셨을까요? 그것은 여러 뜻이 있지만 값비싼 포도주가 되라는 교훈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사랑하고 좋아서 죽고 못 살아도 죄송하지만 몇 천원짜리 포도주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랑이 오래 가지 못하고 변질되고 맙니다. 그러나 좋은 포도주는 악한 성분이 죽고 죽고 또 죽어서 만들어집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죠. 이처럼 너무나도 다르고 다른 것이 남녀요 부부입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과 혹은 결함이 발견될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도리어 사랑할 때 첫 사랑과는 비할 수 없는 깊은 맛의 사랑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결혼 전에는 두 분을 뜨시오. 그러나 결혼한 후에는 한 눈을 감으시오"
어떤 남녀가 연내편지를 주고받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남자는 그녀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당신에게 한 눈에 반했다" 이 편지를 받은 아가씨는 나를 이렇게 사랑한다니 결혼해야겠다 생각하고 만났는데 그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청년의 눈이 한 눈을 못 보는 애꾸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가씨는 사실이 이렇다면 왜 그 동안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그러기에 한 눈에 반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두 사람 진정 행복하려면 이제부터 애꾸 아닌 애꾸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 때 가장 값진 사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당부를 드린다면, 가장 귀한 감람나무가 되라는 당부입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입니다. 산에 나무가 수 십만 종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귀한 나무가 감람나무랍니다. 다른 나무들은 전쟁이 나면 찍어서 쓸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 나무는 심지어는 하나님의 제단에조차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나무는 아무도 손대서는 안될 귀한 나무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교훈합니까? 성령 충만한 사람은 이처럼 귀하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성령이 임하자 수백만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에디슨에게 성령이 임하자 천 여가지 이상의 발명을 했습니다. 베토벤에게 성령이 임하자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 우연을 바라지 마세요. 미래에는 뭐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장밋빛 인생을 꿈꾸지 말고 엎드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두 사람 훌륭한 부모님들 밑에서 귀한 교육을 받았는데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이 바로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랑 받고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늘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십시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십시오. 양가 부모님께도 효도하십시오.
그래서 영생의 복, 형통의 복, 가정의 복, 자손의 복, 교회의 복, 장수의 복, 그리고 평강의 복을 넘치게 받는 귀한 가정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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