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구약성서개론] 개관

[스크랩] 예레미야 애가- 개론

好學 2011. 11. 8. 21:04

 

 

예레미야 애가- 개론

 

 

 

▣ 눈물과 믿음 - 예레미야 애가- 개론

 

이 책은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한 것을 기념하는 다섯 편의 “애가“ 또는 “장례 시“를 수집해 놓은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의 증인이었다.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며 사로잡힌 자들이 바벨론으로 유배당해 가는 것을 보고 그의 마음은 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이 책 전체를 통하여 이 선지자의 눈물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다섯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1.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1:1-6)

 

예루살렘성에 대해 이 구절들은 갑자기 혼자 남겨져 모든 부와 아름다움을 빼앗긴 어느 부유한 공주 또는 왕후에 비유한다. 과거에는 충족하였으나 이제 그녀는 텅비었으며, 과거에는 높임을 받았으나 이제 그녀는 수치가 되었다. 그녀의 기쁨은 눈물로 대신하게 되었고 큰 승리들은 이제 패전하여 탈취당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여호와를 사랑하는 대신 “여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구애하였고“(2절), 이방 나라들의 거짓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이제 그 이방 나라들이 그녀의 원수가 되었다.

죄는 언제나 슬픔과 비극을 가져온다. 2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더 이상 그들의 친구가 아니며 원수라고 설명한다. 전에는 그들의 전쟁에서 싸우셨으나 이제는 너무 늦었다. 굶주린 아이들에 대한 슬픈 설명을 읽어 보라(2:20/4:10/렘 19:9). 예루살렘은 기쁨과 부와 미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간증도 잃었다. 모든 이방이 이 성을 비웃었다(2:15-16)! 물론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된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자들을 징계하실 때의 경험은 편안한 것은 아니다. 죄는 인간에게 언제나 상실을 가져온다."

 

 

2. 하나님의 진노의 의(1:18-22)

 

“우리는 우리가 심은 것을 거둔다!“ 선지자는 울고 있다. 닥친 무서운 심판들은 그 민족과 도성이 받아 마땅한 것일 뿐이었다. “우리가 그의 말씀을 반역하였도다!“ 반역에는 언제나 징계가 따른다(히 12:1-4). 하나님은 왜 그의 백성을 잡혀가게 하셨는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19절에서 예레미야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곧 유다가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들이 의지했던 이방 신들과나라들, 그리고 백성들에게 거짓 확신을 주며 거짓말을 가르친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청종하지 않은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다.

이 민족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징계에 굴복하고 그의 자비를 의뢰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길이 없다(1:22). 죄의 고백은 하나님께 계속적으로 반역하는 것보다 낫다. 하나님이 침략을 물리치기에는 너무 늦었으나, 그는 물론 그 백성이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에조차 그들을 위하여 일하기 시작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의 신빙성(2:17)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예레미야는 40년 동안 백성들의 죄가 그들을 찾아 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 민족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진리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으며, 거짓 선지자들의 “인기있는 멧세지“를 더 좋아한다(2:14). 예루살렘은 예레미야를 비웃었으며 그를 박해하고 그를 죽이려고까지 하였다. 그러나 종국에 하나님은 그의 종을 높이셨으며 그의 말씀들은 진실이 되었다. 예레미야 4장 5-10절을 읽고 예레미야의 경고의 멧세지를 보자. 이 민족이 거짓말을 믿은 것에 대해서는 예레미야 5장 30-31절에 설명되어 있다. 예레미야 6장 13-14절에서 그는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켜 증세를 감추고 질병을 치료하지 않는 의사들에 비유한다(8:11/8:21-22). 23장 9절 이하에서 예레미야는 이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거절하고 사람들의 거짓말을 믿을 때에 백성들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레미야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굳게 서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고수하려고 하지 않고 그들의 귀를 간지럽게 하며 거짓 확신을 주는 멧세지로 그들을 즐겁게 하는 설교자들을 원하는 때가 벌써 임했다(딤후 4:1-5).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 분명하다."

 

 

4. 하나님의 마음이 부드러우심(1:12-16)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의 죄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신 여호와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심판은 하나님의 “비상한 일“(사 28:21)이다. 그는 고의적으로 괴롭히는 분이 아니시다. 자기의 백성을 징계하실 때조차 그는 그들의 괴로움에 동참하신다(사 63:9). “여호와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그 백성이 반역을 한다 해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을 향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음을 상기시킨다. 백성이 부주의하게 패망의 길로 걸을 때에 예레미야는 묻는다.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우리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말씀하신 음성을 듣게 된다! 주님은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보고 우셨을 것임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사랑으로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를 경고하셨고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셨다. 사실상 훨씬 전의 모세 때부터 이스라엘은 여호와께로부터 거짓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었다(레 26장/ 신 28장). 사랑으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경고하셨으나(대하 36:15-17)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제는 사랑으로 그들이 배우려들지 않는 교훈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들을 징계하셔야만 하였다."

 

 

5. 하나님의 자비의 신실하심(3:18-36)

 

이 책의 중심부인 여기에서 우리는 성경의 어느 곳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믿음의 고백들 중의 하나를 발견한다. 예레미야는 그의 슬픔과 자기 백성의 슬픔 가운데 살았었다. 그러나, 그 때 그는 눈을 들어 여호와께로 향하였으며, 이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슬픔의 와중에서 그는 여호와의 자비를 기억하였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은 무궁하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실망시키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여호와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인하여 실의에 가득 차 있을 때,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를 실망시킬 때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굉장한 격려가 된다. 우리가 만일 사람들 위에, 또는 이 세상의 것들 위에 우리의 삶을 건축한다면 우리에게는 희망이나 안전성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신실하신 분) 위에 세운다면 영원히 안전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는 데에 신실하시다(시 119:75) 하나님은 우리를 회개하고 고백하는 자리에 이르도록 인도하기를 원하시며(애 3:39-41) 우리가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에 용서하시는 데 신실하시다(요일 1:9). 하나님은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문제에 봉착했을 때 우리를 동정하시는 데 신실하시다(히 2:17-18/히 4:14-16). 우리는 하나님이 너무 바빠서 듣지 못하시거나 너무 피곤하셔서 도우실 수가 없을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시험에 처하여 도와달라고 외칠 때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 신실하시다(고전 10:13).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그리고 영원 세상에 이르도록 보호하시는데 신실하시다(딤전 1:15/살전 5:23-24). 우리는 우리의 삶과 영혼을 신실하신 창조주의 손에 위탁할 수 있다(벧전 4:13). 그리고, 그가 모든 일들을 잘 하실 것임을 안다.

하나님은 그의 자비하심으로 유다의 남은 자들을 아껴 두셨으며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그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셨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그들의 땅으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셨으며, 하나님은 성읍과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그들에게 능력을 주셨다. 그는 유대인들을 미워하는 이방 나라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셨는가!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신가!

 

고난의 때를 당하여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여호와를 향하였던 예레미야를 우리는 본받을 필요가 있다. 그는 인내와 믿음으로 여호와를 소망하였다(3:24-26). 우리 자신과 문제들을 바라보고는 너무도 실망하여 그만두게 되는 일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다. 그대신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히 12:1-2).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내 지켜보시도록 해야 한다. 여호와를 잠잠히 기다려 바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타락한 본성은 활동하고 “무슨 일을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자비를 믿었으며 그의 신실하심을 의존하였다. 이사야 40장 30-31절에는 이와 유사한 권고가 나온다.

 

이 작은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타락과 죄에 대해 경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너의 죄가 정녕 너를 찾아낼 것을 알라!“"

 

 

 

출처 : The King dom
글쓴이 : KINGD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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