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깊은묵상]영상에세이

의식할 때 외식합니다 (마태복음 23:1-12)

好學 2011. 9. 1. 20:34

 

의식할 때 외식합니다 (마태복음 23:1-12)



바리새인들이 추구한 것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제자들이 추구해야 할 것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경문 띠(5절) 이스라엘 남자들은 출애굽기 13:1~16, 신명기 6:4~9, 11:13~21을
적은 글귀를 작은 성냥갑 비슷한 데에 넣고 그것을 이마와 왼팔 윗부분에 묶고 다녔음

*랍비(7절) ‘나의 위대한 분’이란 뜻이며 일반적으로 선생을 가리킴.

서기관들이 지나가면 사람들은 일손을 멈추고 ‘랍비’(선생님),

또는 ‘압바’(아버지)라 부르며 인사했음

[오늘의 말씀 요약]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말만 하고 행함이 없습니다. 그들은 칭찬받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을 지도하려고만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추구한 것(23:1~7)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위선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외식(外飾)하는 자’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겉만 보기 좋게 꾸미며,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본받아서는 안 될 바리새인의 외식을 열거하십니다.

첫째, 그들은 다른 사람은 엄하게 가르치면서 스스로에게는 매우 관대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자신의 경건함을 사람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셋째,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기 좋아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마음의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보다,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더 신경 썼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할 때 외식하게 됩니다.

외식으로 사람들의 칭찬은 얻을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칭찬은 얻을 수 없습니다.

- 나는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아닙니까?

외식하지 않도록 매 순간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제자들이 추구해야 할 것(23:8~12)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따라 살지 않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 제자들은 바리새인들처럼 명성을 얻고 높아지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8~10절은 실제로 ‘선생’(랍비), ‘아버지’, ‘지도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권위를 남용하거나 존경을 받고자 다른 사람 위에 올라서려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선생과 지도자는 주님 한 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큰 자가 되려면 섬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자기를 높이는 자는 하나님이 낮추실 것이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하나님이 높이실 것입니다.

천국의 영광을 바라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영광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 남들이 나를 대단하게 보며 높여 주기를 바랍니까?

나의 선생이시요 아버지시요 지도자이신 주님께 배워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많이 배우고 안다고 하면서도, 삶으로 행하지 못하고 선생 되기만 좋아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배우고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을 새롭게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