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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마태복음 12:1-8)

好學 2011. 7. 28. 20:48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마태복음 12:1-8)



바리새인의 안식일

1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님의 안식일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안식일(1절) 히브리 구전 율법서인 미쉬나에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39가지 일이 열거됨.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추수 금지 규정, 탈곡 금지 규정, 키질 금지 규정을 범한 것임
*진설병(4절) 고운 가루로 만든 누룩을 넣지 않은 빵으로 성소 안의 떡 상에 올려놓는 떡

[오늘의 말씀 요약]

안식일에 밀밭에서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습니다.

이 사실을 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그 사실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으시며,
그분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의 안식일(12:1-2)

안식일에 관한 논쟁은 앞에 나온 바리새인들의 무거운 짐과 예수님의 쉽고 가벼운 짐의
차이를 보여 줍니다. 원래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계명은 종이나 노예를 가혹하게 부리지
말고 쉬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곧 안식일에는 자비를 베풀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수많은 일을 정해 놓고 그것을 어길 경우 철저하게
정죄했습니다. 안식일에 금지된 일 가운데 하나는 추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은 일을 추수로 규정하고 안식일을 범했다고 정죄합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살리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자비와 긍휼이 넘쳐야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율법이 추구하는 하나님의 뜻을 망각했고 더 나아가 왜곡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지 않으면 고집과 편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나는 혹시 복음에 반대되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안식일(12:3-8)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이해를 고쳐 주시기 위해 세 가지 예를 드십니다. 첫 번째는
다윗이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만 먹을 수 있었던 진설병을 먹은 사건입니다. 진설병은
제사장의 음식이었지만, 다윗은 자신도 먹고 부하도 먹였습니다(참조 삼상 21:1~6).
두 번째는 제사장들은 성전 제사를 위해서 안식일에도 일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전보다
크신 예수님을 위해서 일했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호 6:6).

이 세 가지의 예를 통해서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은 곤고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할 날이지 정죄를 일삼는 날이 아닙니다.

게다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자비를 베풀기 원하시므로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 복음적인 삶은 정죄하는 삶이 아니라 자비를 베푸는 삶입니다.

나는 정죄와 비판에 익숙합니까, 아니면 자비와 긍휼에 익숙합니까?

어느새 율법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 저 자신과 남을 힘들게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합니다.
진리의 복음 안에서 날마다 자유로워지고, 하나님 자녀 된 특권을 누리며 살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