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韓國信仰人]

노형래(盧亨來) 성결교 집사. 순교자.

好學 2011. 7. 16. 17:07

노형래(盧亨來) 성결교 집사. 순교자.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출생. 삽교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였다.

기독교인이되어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일제말기 기독교 탄압으로 고통을 겪었다.

해방 후 향리에 한성성결교회를 설립하여 시무하는 한편 교역자가 없는

이웃 길산교회와 비인교회를 왕래하면서 예배를 인도하며 교회재건에 전력하였다.

 

또한 대한민족청년단에 참여하였고,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서기와

한국독립당 재무부 차장 등을 지내며 민족운동과 국가재건운동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1950년 6.25사변이 일어난 후 피난권고를 물리치고 교회를 지키다가

부친 노승우. 아우 학래와 함께 공산군에게 피체되었다.

그는 심한 고문을 당하며 배교를 강요받았으나

굳건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마침내 1950년 8월 중순경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한편 공산군들은 후퇴시 감옥에 불을 질러 시체조차 찾지 못했다.

그러나 부친과 아우는 구출되었고 부친 노승우는 아들이 설립한 한성교회에서 장로로 오랫동안 시무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기화권사를 비롯하여 2남1녀를 두었다.

 

장남 태철은 목사가 되어 현재 시흥 제일성결교회 목사로 시무하며

유복자로 태어난 차남 희석(喜錫)도 목사가 되어 현재 명일 성결교회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또한 외동딸 평난(平蘭)은 허성할 목사의 부인으로 교역에 참여하였으며

아우인 붕래(朋來)도 목사로 현재 군산 해망제일성결교회 목사로 서무하는 등 고인의 뜻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