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생활한자]

[생활한자] 肅 然(엄숙할 숙, 그러할 연)

好學 2011. 6. 25. 18:24

[생활한자] 肅 然(엄숙할 숙, 그러할 연)


 

  • ‘은사님의 묘소 앞에서 숙연한 자세로 묵념하였다’의 ‘숙연’은? ①狩犬 ②肅然 ③淑然 ④宿緣. ‘肅然’이란?

    肅자는 ‘수놓다’(embroider)가 본뜻으로, 자수를 놓으려고 붓을 잡고 밑그림(도안)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삼가다’(be cautious) ‘엄숙하다’(solemn) 같은 의미로 확대 사용되자, 본뜻은 繡(수놓을 수)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然자는 ‘개 견’(犬), ‘불 화’(火??), ‘고기 육’(肉?月)이 합쳐진 것이다. ‘(불에) 태우다’(burn)는 뜻을, 예전에 개를 잡을 때 털을 불에 태우던 풍습을 통하여 나타낸 것이 자못 흥미롭다. 후에 이것이 ‘그러하다’(so)는 뜻으로도 활용되자 그 본뜻은 燃(태울 연)자를 따로 만들어 나타냈다.

    肅然은 ‘고요하고 엄숙(嚴肅)한 그런[然] 모양’을 이른다. 예의와 법도로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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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말에 이르길, ‘예의가 없으면 존경받지 못하고, 법도가 없으면 엄숙하지 못하다.’(禮無不敬, 法無不肅 - ‘三國演義’ 제82회)

    ▶ 다음은 ‘세포’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