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經信仰/[종합]인물.말씀.강연

하갈

好學 2011. 3. 27. 18:45

하갈

 

하갈은 아브라함의 첩이었습니다.

사라의 몸종이었습니다. 하갈의 뜻은 ‘도망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도망친 여자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을 낳지 못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이 아들을 주실 줄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내 사라가 오히려 더 초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내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 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을가 하노라>(창 16;2)

 

성질이 급한 여자 하갈

그 후 하갈이 곧 임신하였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창 16;4)

 

이 말씀속에 들어 있는 의미가 무엇일가요?

이 말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뒷 배경이 보입니다.

 

1. 하갈의 성질급함이 보입니다.

아들을 낳고 나서 사라를 무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무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아들인지 딸인지 낳아 보아야 알지 미리 알 수 없었습니다. 임신되자 말자 사라를 무시하는 주인을 무시하였습니다. 성질이 급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주인을 섬기지 못 하는 여자입니다.

 

2. 하갈이 주제 파악하지 못함이 보입니다.

당시 법으로는 종은 주인의 재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의 자녀도 주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자기의 주제 파악을 못 하는 여자입니다.

조금만 겸손하였더라면 좋은 가정에 같이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기 주제를 파악하며 살아야 정상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멘델스죤 이야기입니다.

그가 오랜만에 시골 고향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르간 전문가이기에 교회 오르간 앞으로 갔습니다. 그 때 그를 알지 못 하는 사찰이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 삿대질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이 누구요? 이렇게 비싼 오르간 앞에서 함부로 앉는 무례함이 어디 있소?>

그가 말했습니다.

<내 이름이 멘델스죤이요.>기도하던 수녀가 그의 이름을 듣더니 기도를 중단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저씨! 저 분에게 오르간 좀 맡겨 보세요.>

이 말에 아무 말도 않고 오르간 뚜껑을 열어 주었습니다. 오르간 앞에 앉은 멘델스죤은 활홀하게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분에게 맡기면 됩니다.

주제파악을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못 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3. 사라가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라는 하갈을 멸시하였던 것이 뿌리입니다.

사라가 덕을 베플었더라면 하갈이 임신하였다고 그렇게 사라를 무시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4. 사람들에게 한을 주면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한입니다. 한을 주면 언젠가는 풀어주지 않으면 복수의 칼날이 번뜩이게 되어 있습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창 16;6)

 

사라와 하갈은 원수가 되었습니다. 서로 물고 뜯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결국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였습니다.

하갈은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창 16;9)

 

결국 하갈은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스마엘입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그 아들의 미래를 예언하였습니다.

 

<그가 사람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창 16;12)

 

이 예언은 후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마엘은 애급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지금 중동사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소위 팔레스틴 해방 기구의 핵심이 바로 이스마엘 후손입니다. 들나귀 같이 거칩니다. 서로 대항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라의 조그만 실수 하나는 온 세계의 화약고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치겠고>

<칠지며>

<대항해서>

모든 전투적인 언어입니다. 긴장을 주는 언어입니다.

대물림

그 후 사라가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삭이 젖 떼는 날에 잔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부터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플었더라.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급의 여인 하갈이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 지라>(창 21;8-9)

 

하갈이 사라를 멸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렸습니다. 어머니의 피가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을 출생의 영이라고 합니다.

다윗이 간음죄를 지은 후 회개하면서 시편 51편을 썼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어머니의 죄가 출생부터 자기에게 흘러 들어 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죄악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좋은 가문에서는 출생의 영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안 좋은 가문에서는 출생의 영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가문을 보게 됩니다.

반복되는 역사

그래서 사라는 다시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게 되었습니다. 하갈은 아들과 함께 광야로 도망하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되었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었습니다.

육도 흐르지만 영도 흐릅니다.

 

나는 이 설교준비를 천보산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원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민족제단이 있는 기도원입니다. 늘 민족을 위한 기도가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국회위원들이 많이 찾아와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이 명박 영부인이 청와대로 블러서 청와대에 가서 기도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는 한 달에 10만원도 안 쓰는 원장님입니다. 그러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서는 있는 힘을 다 하여 기도하고 헌신하는 분이십니다. 80 연세인데도 아주 정정하였습니다. 찬송인도를 직접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어떻게 하여서 민족제단을 쌓게 되었는 지 물었습니다. 듣고 나서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가 유관순이 태어난 병천에서 면장이었습니다.

유관순이 독립운동을 하려고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내려 왔습니다. 31절 때입니다. 학생이라 태극기를 만들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마을 면장님을 찾아가서 그런 사정을 말했습니다. 면장님은 공금을 모두 꺼내어 유 관순에게 태극기 만들어 만세를 부르라며 꺼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 많은 돈은 태극기를 만들어 온 동네, 이웃 동네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대적인 만세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유관순은 잡혀 죽고, 면장님 아버지도 나중에 체포되어 형을 받았습니다. 그 민족 정신의 피가 그 가정에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민족제단을 만들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하갈은 광야로 도망하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실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창 16;13)

 

하갈은 하나님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그런 고백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다음과 같은 역사가 일어납니다.

 

1. 순종하게 됩니다.

하갈은 하나님이 자기를 살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창 16;9)

 

그래서 하갈은 다시 자기를 학대하여 쫓아낸 주인 사라에게도 돌아 갔습니다. 죽기보다 가기 싫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갔습니다.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순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갈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1979년 2월 19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를 이륙한 경비행기가 악천후를 이기지 못 하고 그 앞에 있는 2225미터 산에 부딪쳐 추락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피를 많이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내려가라.>이 말 한 마디를 남기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은 눈위를 구리고,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드디어 산 밑으로 내려와서 살았습니다.

오직 아버지 말 하나만 생각하였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내려가라.>

살아났습니다.

하나님 말씀 하나만 순종하고 따르면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십니다.

 

2.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나면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내 곁에서 늘 불꽃같은 눈초리로 보고 계신 데 어떻게 죄를 지을 수가 있을 가요?

요셉이 그랬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자고 유혹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으니 동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있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이것이 요셉의 믿음이었습니다.

 

천보산 기도원 원장님은 교회를 9곳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10번째로 기도원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처음 와 보았는 데 이렇게 큰 기도원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저를 초청하느라고 기도많이 하였다는 것입니다.

개척 교회를 세우고 어려울 때였습니다. 일본 사람이 버스에 탔습니다. 원장님은 버스 뒷 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이 버스 앞에서 타다가 다이아 반지를 떨어뜨렸습니다.

 그 반지가 데구르 굴러서 원장님 발앞에 넘어져 서있었습니다. 원장님은 빨리 발 아래로 밟아 숨겼습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은 뒷 쪽으로 오지 않고 앞에서만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세운 개척교회가 어려우니까 하나님이 일본 사람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빼앗아서 내게 주시는 것인가 보다.>그리고 계속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본 사람은 뒤로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 후 왜 그런지 하나님앞에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반지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주었습니다.

 그는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얼마 전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문자 멧세지를 보냈습니다.

<나는 당신이 무슨 일을 하였는 지 압니다.

내가 드리는 온라인 통장에 300만원을 내일까지 넣지 않으면 다음은 당신이 책임지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사기꾼이기에 잡혔습니다. 공갈 협박죄입니다. 잡고 보니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수 십명이 이미 돈을 300만원씩 입금시켰습니다.

 

결론은 축복

하갈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믿음으로 살았더니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깨끗하게 사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하갈에서 어떤 축복을 주셨습니까?

이스마엘을 민족이 되게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광야로 도망나가 물이 떨어져 울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 21;17-18)

 

당시 수 십만명이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을 민족으로 만드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시 큰 축복중에 축복이었습니다.

후에 이스마엘은 바란 광야에서 살면서 활쏘는 자가 되었습니다. 애급에서 여자를 데려다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애급 나라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잊지 않으시고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주인을 지배하려던 종

하갈을 한 마디로 말하면 종이었지만 주인을 지배하려고 하였던 종이었습니다. 주인의 약점을 무시하는 종이었습니다.

교만하고 못 된 종의 모습을 가졌던 하갈은 나중에 좋은 결론으로 끝냈습니다.

히틀러에게 항거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본 회퍼 목사님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가 감옥에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문제는 내 생각대로 사느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느냐 둘 중에 하나 선택이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성경 말씀은 단지 책속에 글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대로 생활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을 무시하지 못 한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예수님을 사랑하\한다면 예수님의 말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할 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었다고 너의 인생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네가 지금까지 욕망을 따라 살지 않고 말씀을 따라 산 것처럼 앞으로 그렇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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