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어떻게 하면 쉽게 복을 지을 수 있을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떨까. 먼저 ‘缺損’에 대해 풀이해본 다음에.
缺자는 원래 ‘(그릇이) 깨지다’는 뜻이었으니 ‘장군 부’(缶)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장군’은 물이나 간장 등을 담아 옮길 때 쓰는 오지그릇을 말한다. ?(깍지 결/쾌)는 발음요소다. 후에 ‘모자라다’(be insufficient) ‘빠지다’(be omitted) ‘거르다’(skip over) 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損자는 ‘수가 줄다’(get fewer)가 본뜻으로, ‘손 수’(手=?)와 ‘인원 원’(員), 모두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감소하다’(decrease) ‘손해보다’(suffer a loss) ‘해를 입다’(suffer damage) 등으로도 쓰인다.
缺損은 ‘빠지거나[缺] 모자람[損]’, ‘금전상의 손실’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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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짓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에 대해, 청나라 판교(板橋) 정섭(鄭燮)이 제시한 답을 들어보자. ‘(자기가) 손해보는 것이 복 짓는 것이다.’(喫虧[끽휴]是福)
▶ 다음은 ‘거점’
[생활한자] 缺 損(이지러질 결, 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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