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Talmud)유태인격언

탈무드 - 나무 열매

好學 2011. 1. 23. 20:15

탈무드 - 나무 열매   


어떤 노인이 정원에다 어린 나무를 심고 있었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나그네가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장께서는 언제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리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70년쯤 후면 열리겠지요'하고 노인이 대답하자.
나그네는 또 '노인장께서는 그때까지 살아 계실수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아니오, 그때까지 살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게 아니라오.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집 과수원에는 많은 과일이 열려 있었소.
그것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의 부친께서 나를 위해 심어 놓으신 것이었지,
나도 아버님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오.]


탈무드 - 장님의 등불    
어떤 사람이 캄캄한 밤에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때 맞은편에서 장님이 등불을 들고 걸어왔다. 
그 사람이 장님에게 물었다.
[당신은 장님인데, 왜 등불을 들고 다니지요?]
그러자 장님은 
'내가 이 등불을 들고 걸어가야 눈 뜬 사람들이 
장님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라고 대답하였다. 


 


탈무드 - 일곱 번째의 사람    
어떤 랍비가 말하기를 
'내일 아침에 여섯 사람이 모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이 되자 일곱 사람이 모였으니 
초청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 있었던 것이다. 
랍비는 그 불청객을 가려내기 위해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 있으니 그 분은 당장 돌아가시오.'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 중 누가 생각해 보아도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유능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나가 버렸다.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했을까? 
그는 초청을 받지 않았는데도 잘못 알고 나와 있던 사람이 
굴욕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나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