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이 가르쳐준 생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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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존스 목사님이 인도 오지에서 선교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번은 처녀림이 울창한 밀림 지역에서 선교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한없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숲속을 헤매던 중 마침 나무를 베고 있던 한 원주민을 만났습니다. 존스 선교사는 그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 길을 잃었습니다. 나에게 길 좀 가르쳐주시오” 원주민은 길을 알려줄 생각은 하지 않고 “앉아 기다리시오” 하더니 일만 계속했습니다. 존스 선교사는 무려 8시간을 그자리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해가 진 뒤에야 비로소 원주민은 선교사에게 자기를 따라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나서긴 했지만 주위는 너무 깜깜했고 길이라고 할 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길이 어디 있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물어본 존스 선교사에게 원주민은 “길은 없습니다.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입니다”고 대답했습니다. 존스 선교사는 마침내 원주민을 따라 걸어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살아 돌아온 그는 그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감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김의환 목사<성복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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