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향기를 품은 사람

好學 2010. 10. 14. 21:12

 

[겨자씨] 향기를 품은 사람


오늘은 미래를 향한 나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오늘이다.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읽고 감동했다.

스물세 살 꽃다운 아가씨가 자동차 7중 추돌 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온 몸이 숯처럼 까맣게 되었다.

그녀는 매일 피부가 뒤집히고 진물이 뒤덮이는 고통으로 서른 번 넘는 수술과 재활을 거듭했다.

아마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이지선씨의 고백이 나를 감동시킨다.

“희망의 꽃을 피울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희망이 있습니다.”

그녀는 인생을 덤으로 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그녀는 특유의 밝음과 사랑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나는 염치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넙죽 받았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과 삶에 대한 감사를 붙드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향기를 품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