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好學 2010. 9. 26. 21:57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김 집사가 초인종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더니 낯선 사람 둘이 서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60대쯤 돼보이는 할머니, 또 한 사람은 40대쯤으로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나누러 왔습니다.”

김 집사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얘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시는군요.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을 아시나요?”

 “‘하나님’이라고 하면 되지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름이 아닙니다. 당신이 ‘하나님’하면 어떤 신이 대답할지 모릅니다.

꼭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 김 집사가 했다는 반문입니다.

“당신들은 아버지를 어떻게 부르셨나요?”

“아버지라고 불렀지요.”

“아버지의 이름을 안 불렀는데도 알아들으셨어요?”

그러자 그들의 얼굴이 벌개지더랍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요 10:14∼15)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아버지’하는 우리의 음성을 듣고 알며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