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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GREEN/이제는 실천이다]<3부> ③ 냉장고 절전법

好學 2010. 9. 12. 21:43

 

[헬로! GREEN/이제는 실천이다]<3부> ③ 냉장고 절전법

 

 



가전제품에도 명당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연중 쉬지 않고 계속 켜놓고 사용하는 냉장고는 과연 어디가 명당일까요?

냉장고는 전기로 열교환기를 돌려 내부 온도를 낮춘 뒤 그 열을 외부로 발산합니다. 그래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해야 열교환기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하면 전기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벽면과 맞닿는 면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냉장고에서 나오는 열이 잘 발산되고 열교환기 효율도 좋아지죠. 주위에 창문이 있다면 외부 공기가 잘 들어오도록 열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벽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창문이 있는 곳이 바로 냉장고의 명당이라는 것 아시겠죠? 냉장고 명당은 여러분이 만들 수도 있답니다. 냉장고의 내부 열은 몸체로도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냉장고 윗부분에 박스나 살림도구를 얹어두면 열 발산을 막게 되고 에너지 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명당을 만드시려면 냉장고 위는 반드시 비워 두셔야 합니다.

냉장고의 전기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는 내부 음식을 가득 채우지 말고 60% 선을 유지한다거나 문을 자주 여닫지 않기, 뜨거운 음식 넣지 않기, 냉동실 서리 제거 등이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면 보통 냉장고는 한 달에 3.76kWh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집이라고 가정할 경우 약 934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죠. 냉장고 설정 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낮추면 이보다 더 많은 5.14kWh, 한 달 평균 약 1277원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아!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냉장고의 실내 명당 이야기인데요. 냉장실의 음식물은 약간 거리를 두고 넣어 두어야 냉기가 골고루 퍼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아진답니다. 하지만 냉동실은 음식물을 간격 없이 보관해야 전도에 의해 냉기가 잘 전달되면서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