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속담·유머]

가정은 지상 최대의 코미디 공연장!

好學 2010. 6. 5. 21:57

 

가정은 지상 최대의 코미디 공연장!

 

 

가정이란 남녀가 '터놓고' 사는 곳이요, 합의에 의한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부는 함께 살면서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고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지낸다.

이 속에서 서로 이해하게 되고 또 닮아 가면서 조화를 이루어가게 된다.

결혼은 완성이 아닌 출발이다.

그 의미로 결혼식에서는 각각 입장한 두 사람이 마지막에는 하나가 되어 출발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결혼식과 동시에 두 사람은 같은 생활권에서 살게 된다.

세월이 지날수록 부부는 현재의 부부생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가족이 아닌 외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부부끼리의 시간, 자녀와 함께 있는 아주 짧은 시간을 지겨워하는 사람은 상당 부분 잘못된 것이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죽음 앞에 스스로 내던졌던 사랑을 기억하자.

가정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죽어줄 수도 있는 양보와 희생의 작은 사랑 한 조각이 필요하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위해서 낮아지고 죽어진 심령으로 살아갈 때 그 가정은 그 희생을 통하여 행복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게 된다.

부부가 서로를 보면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 때마다 부족한 99%를 볼 것이 아니요, 아직 남아있는 1%의 가능성을 찾아보아야 마음이 편한 법이다.

행복은 이 1%를 인정하고 그것을 감사할 때부터 시작된다.

행복한 가정이 되는 비결의 첫 번째는 부부가 가정이라는 무대에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기자들처럼 철저하게 가짜를 진짜처럼 연기하는 코미디를 연출해야 한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거래처에서, 상관 앞에서 기가 죽어 있었을지라도 집에서는 당당해야 한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에도 집에 들어올 때는 개선장군처럼 가슴을 펴고 기쁨의 찬양을 부르면서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아내 또한 결혼 전에 보았던 남편의 장점은 사라지고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단점만 보이게 될 것이다.

날마다 빨래하고 청소하고 집안 일로 지쳐서 한숨만 나고 후회되는 날이 많아질 것이다.

그렇더라도 남편을 맞이할 때는 마치 이 세상에서 최고의 남자를 만나는 행복한 왕비의 눈빛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는 이런 코미디가 통하는 법이다.

이쯤 되면 남편과 아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상대로 보이기 때문에 그 누구하고도 비교할 수 없게 되기 마련이다.

이것을 모르고 어설픈 부부생활을 하는 분들은 뭘 모르고 비교 게임을 하는 것을 즐겨한다.

내 남편을 남의 남편과 비교하고, 내 자식을 남의 자식과 비교하면 할수록 더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서로 남의 며느리와 시어머니와 비교하는 비교게임에서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법이다.

비교게임을 하면 할수록 자신 스스로 열등감과 좌절과 실망만이 남는 것이다.

그저 가정은 지상 최대의 코미디 경연장이라 생각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즐겁게 해줄 수 있고,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을 하는 가운데 가족의 사랑과 믿음이 깃들 수 있게 된다.

남편을 오늘부터 왕으로 대접하자. 당신이 남편을 왕으로 섬길 때에 내가 왕비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好學의 敎育 1 > [속담·유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의 힘!   (0) 2011.02.26
크리스찬 웃음의 필요성 !!   (0) 2010.06.05
웃음으로 무장하라  (0) 2010.06.05
웃음으로 비상하라!   (0) 2010.05.31
칭찬의 이유   (0)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