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랑합니다
호주 사람과 결혼해 시드니에 살면서 호주 한인교회에 출석하는 한국인 여자집사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집사님이 호주인 남편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매우 답답하게 느껴진 집사님은 한국말로 “야,이 녀석아”라고 말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 말고 호주인 남편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집사님는 엉겁결에 그 말은 한국에서 쓰는 속어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라고 얼버무렸습니다. 며칠 후 한인교회 목사님이 심방을 왔습니다. 마침 그 날은 남편이 쉬는 날이라 남편도 집에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오셨다고 하자 남편은 반갑게 맞이하면서 서투른 한국어로 “목사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목사님을 안으면서 한 마디 더 보탰습니다. “야,이 녀석아” 거짓말은 순간적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큰 낭패를 초래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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