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音樂/[Classics의 名歌]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好學 2009. 4. 5. 21:32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년 5월 7일~1897년4월 3일)는 독일의 작곡가이다.

1833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함부르크 시립극장의 콘트라베이스 주자이며, 브람스는 아버지에게서 음악의 기초를 배웠다. 1853년부터 바이올린의 레메니와 함께 연주여행을 하고, 또 하노버로 요아힘을 방문하였으며, 바이마르에서는 리스트와 만났다. 이해 9월 말에는 뒤셀도르프에서 슈만을 방문한 바 있다. 슈만, 그리고 슈만의 아내 클라라와의 우정은 이 때부터 시작된다. 슈만은 그가 주재하는 잡지로 브람스를 세상에 소개하였다. 브람스는 그후 데트몰트에서 1857년부터 1859년까지 머물렀고, 또 함부르크에는 1860년부터 2년간 체재하고, 1862년에는 빈으로 나와 1874년까지 징그아카데미의 지휘자로 있었다.

브람스는 작곡을 하는 한편 연주가로서도 활약하였다. 1868년의 독일진혼곡의 성공에 의해 명성은 확립되고, 1872년에는 빈 악우협회의 총무 가 되고, 1875년까지 합창과 관현악의 지휘를 하였다. 그러나 그는 공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그 후에는 각지를 여행했으며, 그 외에는 빈과 오스트리아의 시골에 머무르면서 작곡에 열중했고, 교향곡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을 써냈다. 1896년이후는 건강이 쇠퇴하더니 1897년 4월 3일 빈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브람스는 일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브람스의 작풍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 서서, 중후하고 북독일적인 맛을 지니며, 또한 아름다운 서정성도 잃고 있지 않고 있다. 4개의 교향곡은 어느 것이나 걸작으로서, 그 중에서도 제1교향곡은 베토벤의 제9에 이어지는 제10교향곡이라고 할 만큼 베토벤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람스 독자적인 세계를 쌓아올린 뛰어난 작품이다. 바이올린 협주곡도 놀랄 만한 완성도에서 베토벤곡 다음에 놓일 만한 가치가 있다. 피아노 음악에서도 피아니스틱한 화려한 기교를 배격하고 중후한 작품을 작곡하였다.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가 관현악과 밀접히 결합되어 있는 데에 특색이 있다. 독주곡에서는 <파가니니 변주곡>(1863), <헨델 변주곡> 등이 뛰어났고, 연탄용(連彈用)인 <헝가리 춤곡>은 특히 유명하다. 실내악에도 특필할 만한 작품이 많으나, <클라리넷 5중주곡>이 많이 연주되고 있다. <대학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도 많이 알려져 있다. 가곡에서도 그는 뛰어난 수완을 보였다. 중후하고 교묘한 화성은 다소 가까이하기 어렵지만, <알토 랩소디> 등 깊은 슬픔을 담은 명작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엔 심각한 종교적 <독일 레퀴엠>(1866-1869)을 들 수 있다. 그의 암담하고 우울한 깊이가, 여기에서는 다듬어진 아름다움 속에 정화(淨化)되고, 어느 누구도 감명시키는 숭고함에 이르고 있다.

 

 

교향곡

  • 교향곡 제1번
  • 교향곡 제2번
  • 교향곡 제3번
  • 교향곡 제4번

협주곡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 바이올린 협주곡

실내악곡

  • 현악 사중주
  • 현악 육중주
  • 클라리넷 5중주

기타

  •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 독일어 레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