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양현에 한 충실한 사람이 죽을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였다. 자기 몸을 나무에 비유하여 말하기를 "나무가 자신을 불태워 재가 되도록 직분을 다하듯이 나도 비록 재가 되어 버리더라도 열심히 일을 사양하지 않겠다."라고 읊었다.
요점 정리
주제 : 직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내용 연구
고려시대의 작자, 연대 미상의 가요로 가사는 전하지 않고, '고려사'권71 삼국속악 고구려조에 그 내력만이 전하고, 내용은 연양(延陽) 땅에 남의 집 사는 사람이 있어 자신의 몸을 나무에 비유하여 “나무가 쓰일 대로 쓰이다가 불타서 없어지듯이 자기도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여 죽음을 사양하지 않겠다”는 심정을 읊은 노래라 한다. 가사는 전하지 않고, 그 유래만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전한다.
이해와 감상
어느 시대나 사회에는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작품들의 내용이 전해지지 않지만, 미루어 짐작하면 문학은 그 사회의 일면을 반영한다는 말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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