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健康/(건강한 이야기)

4.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好學 2010. 4. 19. 21:21

 


황성주 박사의 건강학 4.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스트레스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요, 다른 하나는 건강에 유익한 스트레스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고 하면 "나쁜 스트레스"를 떠 올리게 되나 스트레스의 정체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스트레스를 "있어서는 안 될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전9:2)는 성경말씀처럼 크리스천이라고해서 세상사람이 당하는 스트레스에 직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잇는 크리스천이 많다. 문제는 스트레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태도에 있다. 어떤 꿈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약간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탐험가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혼은 큰 스트레스 중의 하나이지만 결혼을 앞둔 연인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말씀대로 사는 크리스천은 세상사람이 평생 직면하고 있는 근원적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크리스천은 죄, 불의, 두려움, 미움, 음행, 방탕등 나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이는 십자가를 통하여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부과하신 "좋은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때만이 가능하다. 예수님이 주신 스트레스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최고의 목표에 직결되므로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과정에서 인생 최대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이 스트레스는 또한 무기력한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하고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추진력이 되기도 한다.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는 말씀은 이런 의미에서 진리일 수밖에 없다. 인간에게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나룻배는 바닥짐이 있어야 균형을 유지한다. 트럭은 알맞은 적재량이 있을 때 제대로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인간은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긴장이 유지되어야 몸이 민첩해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무제한의 자유와 방종과 무사안일은 인간을 타락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죄성을 가진 연약한 인간에게는 좋은 스트레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크리스천의 내적 성숙을 위하여 스트레스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된다. 다만 사람에 따라 어떤 종류의, 어떤 강도의 스트레스가 필요한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며,스트레스의 기간까지도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만을 주신다. 고전 10:13을 보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조와 생리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 개개인의 강점과 취약점을 모두 파악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철저히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새해에는 스트레스를 없애달라고 간구하기 보다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는 크리스천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