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자아(自我)를 벗는 성탄절

好學 2010. 4. 10. 06:28

 

[겨자씨] 자아(自我)를 벗는 성탄절


‘부끄러움’으로 상징되는 정욕과 불의, 미움과 갈등 같은 인간의 온갖 부정적인 요소는 어디서 오는가?

 

C S 루이스의 성찰대로 인간의 모든 고통은 죄에서 온다. 성경의 중심 교리이다.

 

이 때문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대속의 제물이 되신 것이다.

 

주님은 인간의 죄성을 ‘자아(自我)’의 문제로 보시고 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자아 부정의 유일한 길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하셨다(마 16:24).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는 대속의 유일한 길인 동시에 자아 부정의 상징이다.

최근 미국의 영성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 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자기를 부인한 극치의 고백이라고 지적한 것은 의미가 크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 앞에서 자아의 남루를 벗는 성탄절이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