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 (마타리과)

 

 

마타리 (마타리과)  Patrinia scabiosaefolia

산중턱의 양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80∼150cm이고 근경은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대생하고 우상으로 갈라지며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전국 각지에 두루 자생하고 있으나 환경이 오염되어 공해가 발생하면, 꽃이 피기 전에 아래쪽 잎부터 마르기 시작하여, 대개오염의 지표식물로 가치가 있다. 7∼8월에 황색으로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산방상으로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3∼4mm로서 약간 편평하고 복면에 맥이 있으며, 뒷 면에는 능선이 있다. 연한 부분을 나물로 하고, 전초를 소염제, 어혈제 또는 고름빼는 데 사용한다. 녹양동, 자금동 일대 '가얌취', 또는 '미역취'라고도 한다. 마타리의 생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