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기도]祈 禱

야베스의 기도를 풀어봅시다. 1

好學 2010. 2. 20. 23:21

 



      @. 야베스의 기도를 풀어봅시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히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 4장 9-10절)
      우리는 이 야베스의 기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이 야베스라는 사람에 대하여 잘 알고 가야만 그의 기도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세나 다윗처럼 아브라함 처럼 야곱처럼 아니 그 어떤 사람보다도 기도를 많이 하지 못한 사람 이 야베스입니다. 그러나 그가 기도한 모든 것을 다 허락받은 사람이 야베스라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번에 제가 잠간 이 야베스에 대하여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야베스가 한 기도는 이것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복을 받았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몇 회에는 야베스가 한 기도
      를 풀어보면서 우리가 한 기도와 무엇이
      다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야베스는 별로 좋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던
      한 무명인임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야베스는 흔히 볼 수 없는 한 문장으로 된 짧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일이 이상하리만치 잘 끝났습니다. 분명 그 나타난 결과는 그의 기도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직접 그리고 짧게 드려진 야베스의 기도는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이스라엘의 역사책에 영원히 그의 흔적을 남겨 놓았습 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 언뜻 보기에 이 네 개의 간구는 진실되고, 상식 적이며, 고상하기는 하지만, 특별하게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각각의 기도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는 정반대 방향 으로 흐르는 거대한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야베스의 간구가 얼마나 극적으로
      우리의 삶 속에 기적적인 요소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 사사 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남부지방에
      살았었다는 것 까지는 우리가 잘 압니다.
      그는 유다지파로 태어나 결국 한 가문 의 눈에
      뛸 만한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의 이야기는"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내가 수고로이 낳았 다. '함이었더라"라는 그의 이름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야 더 잘 파악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히브리 말로 야베스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보다 문자적인 의미로는 '그가 고통을 불러오다
      (혹은 불러올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장래가 그리 유망해 보이는 삶의 시작은 아닌 것 처럼 들립니다. 모든 아기들은 얼마간의 고통을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러나 야베스의 출생에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속에 기억시켜두기로 했을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임신 기간 동안 혹은 출산 과정 에서
      큰 충격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어머니가
      무거운 심적 고통을 겪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동안 아이의 아버지가 그녀를
      버렸거나 혹은 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경제적인 파산으로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 염려와 두려움만 가져다 줄 뿐이었는지도 모릅 니다.
      이 고뇌에 찬 어머니의 고통이 무엇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히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 4장 9-10절)
      2>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윗장에서 말한 야베스 어머니의 고통이 무엇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을 안다고 하여도
      그 사실이 어린 야베스의 운명에 별다른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여기에서 우리는 그의 간구에 나타난 긴박성과 인간적인
      연약함을 특별하게 볼 수 있습니다.
      "복에 복을"이라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히브리 표현은
      마치 느낌표를 다섯개나 더하거나 아니면 고딕체로 쓰고
      밑줄을 그어 강조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우리들도 가끔씩 많은 기도를 합니다.
      때로는 "아버지 제게 복을 주세요, 정말로 많이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렇게들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야베스의 기도가 거의 같은데,
      하나님 께선 야베스의 기도를 그대로 열납하셨던 것
      입니다. 그의 앞에는 꽉막힌 미래만이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저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 외침이 길지도 않았습니다. 울부짖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부르짖음이 끝나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무언가가 부셔지듯 엄청나게
      큰 소리가 울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삐그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덜커덩하며 둥근 아치 모양의 거대한
      성 문이 그 앞에서 활짝 열렸습니다.
      그리고 야베스는 새로운 삶을 향하여 걸어나갔습니다.
      여러분, 복이란 사소한 말이 아닙니다.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을 구할 수 있게 되기 전에
      우리는 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분명하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어느 강대상에서나 '복' 혹은'축복'이란 단어를
      힘주어 말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매일 저녁마다 방송하는
      두 기독교 방송에 나오는 목사님들로 부터도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축복'이란 단어가 하나님의 귀한 복이 아닌
      일반적인 용어"좋은 하루 되세요!"와 같이
      그저 애매하고 무해한 말처럼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흐려진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또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복을 구해야 했던
      야베 스만큼 그렇게 절실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성경적인 의미에서 '복'이란 말은 사람의 힘으로 얻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은혜를 뜻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복 을 구할 때 그것은 우리가 자력으로 취할 수 있는 것을
      좀더 요구하는 정도가 아니다.
      하나님만이 아시고 주실 수 있는 놀랍고도 무조건적인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부르짖는 것이다.
      사실이지 저도 지금 여러분들에게 이런 글을 쓸만큼
      마음이 편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싶고 부딪혀보고 싶어서 견디며
      이런 부족한 글이라도 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는 사실에 기록하는 것이며 아울러 진정한 하나님의
      귀하신 복을 받기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 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10장22절)
        3>복을 구하는 야베스의 극적인 단면, 복을 구하는 야베스의 기도에 나타난 극적인 단면을 살펴보면,
      그는 어떤 복이 언제, 어디서 그 리고 어떻게 자신에게
      주어질지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이런 철저한 신뢰는 거대한 아파트나 거액의 수입 혹은 하나님과 의 관계를 통해 돈을 버는 물질적인 복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며 인기를 끄는 종류의 복음과는 전혀 다릅니다. 야베스가 구하는 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를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하나 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레이저처럼 초점을 맞추어 광선을 비추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우리 삶의 최고 가치로 추구할 때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과 능력과 목적' 이라는 강물 속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그밖의 다른 모든 필요들은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에 밀려 부차적인 것이 된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이란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 주위 에서 행하시는 일들 속에 완전히 잠기게 되는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이 복 주시기를 구할 때 기적의 흔적 들이 우리의 삶 속에 부산물로 남게 된다. 이처럼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야베스의 한 마디 기도에 그대로 응하셨다는 것은 바로 복을 구하는 야베스의 마음에 자신을 위하는 마음보다는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장7절) 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 함이요"(약4장2절)라고 했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끝이 없지만 어제의 복을 구하지 않았다면 어제 받았어야 할 복을 다 받지 못한 셈이다. 그게 바로 문제인 것이다. 여러분이 하나님 에게 복을 구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구할 때에만 주어 지는 복들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구하는 자녀를 통해 아버지가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이 여러분이 가장 바라는 것이 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넉넉하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4>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지경을 넓혀달라는 야베스의 기도의 두 번째 내용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넓혀 주셔서 하나님을 위해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 하는 것과 같다. 야베스가 한 기도의 내용과 결과를 통해 우리는
      그의 간구 속에는 그저 단순히 더 많은 부동산을 구하는 것
      이상의 바람이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더 많은 영향력과 더 많은 책임,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원했다. 지경이라고 번역된 이 말은,'해변' 혹은 '경계'라는 말로 번역이 될 수 있다. 야베스와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그의 동료들에게 이 '지경' 이라는 단어는 미국의 초기 개척자들이 '자작농장' 혹은 '미개척지' 라는 말에서 느끼는 것과도 같은 그런 강렬한 의미를 가지는 말이었다. 그것은 재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가진 자기 소유 의 터를 말한다. 야베스 당시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상황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각 지파에게 그 약속의 땅을 분배하여 주던 때였다. 야베스는 그 당시의 상황을 보고 "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위해 태어났음이 분명하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는 '나의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농부나 목자들이 했던 것처럼 그는 가족들이 남겨준 땅을 바라보며 그 경계를 눈으로 확인하고, 경계를 표시하는 말뚝을 찾아보며 그 잠재력을 평가해본 후 "하나님, 제 관리 아래에 주신 모든 것을 취하시고 넓혀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하기로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그리고는 결론대로 하나님께 원했다. 몇 날 며칠을 기도하고 때를 쓴 것이 아니라, 단 한 번 자신의 마음에 있는 심중을 그대로 아뢰었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 한 번인 야베스의 마음의 기도를 이미 읽으신 것이었기 때문에 그의 기도를 열납하시고 그대로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야베스가 원한 기도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왕되신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제게 더 많은 기회를 주시고, 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하옵소서!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