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놀라운 사랑

好學 2009. 11. 18. 17:13

 

[겨자씨] 놀라운 사랑


강원도 어느 산골, 아기 사슴과 할머니의 사랑 이야기다.

허리가 휜 할머니가 어느 날 아기 사슴을 발견한다. '고아'가 된 '어린것'을 거두어 우유를 먹이며 정성 들여 키워 4개월이 됐다.

'노순'이라 이름 짓고 자식처럼 사랑을 쏟는 할머니를 사슴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하루는 마을의 사나운 불도그가 나타나자 노순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는데 나중에 보니 할머니의 방 침대에 숨어 있었다.

 

어느 TV가 방영한 할머니와 어린 사슴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는 우리 인간의 마음을 울린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그 옛날 성 프란체스코가 새와 사슴과 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일화는 결코 과장이 아닌 것 같다.

 

존 웨슬리 선생이 말했던가. 하나님의 사랑의 보자기는 우주를 싸고도 남는다고…. 우리에게 이 사랑이 있는가? 외로운 이웃에게 눈꼽만한 사랑이라도 나누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