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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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없음 | |||||
국가: 진보하는 행진과 친애하는 조국 에티오피아 | |||||
수도 | 아디스 아바바 9° 01′ N 38° 44′ E | ||||
공용어 | 암하라어 | ||||
정부 형태 | 대통령제, 연방 공화국 기르마 올데 기오르기스 멜레스 제나위 | ||||
건국 • 악숨 제국 |
전설에 의하면 기원전 1세기 | ||||
면적 • 전체 • 내수면 비율 |
1,104,300km² (27위) 0.7% | ||||
인구 • 2006년 어림 • 1994년 조사 • 인구 밀도 |
75,067,000명 (15위) 53,477,265명 70명/km² (123위) | ||||
GDP (PPP) • 전체 • 일인당 |
2005년 어림값 $6,909억 9,000만 (69위) $823 (175위) | ||||
HDI • 2006년 조사 |
0.389 (169위) | ||||
통화 | 비르 (ISO 4217:ETB ) | ||||
시간대 • 여름 시간 |
(UTC+3) (UTC+4) | ||||
ISO 3166-1 | 231 | ||||
ISO 3166-1 alpha-2 | ET | ||||
ISO 3166-1 alpha-3 | ETH | ||||
인터넷 도메인 | .et | ||||
국제 전화 | +251 | ||||
1936년에서 1941년까지는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 제국이라는 명명 하에 이탈리아 왕국에 불법 점령되었다. 에티오피아 정부에서는 이를 "파시스트의 불법 점령으로 인한 괴뢰 국가"로 간주하고 있다. |
(암하라어: ኢትዮጵያ 이티오피야)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아디스 아바바이다.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 공화국(암하라어: የ ኢትዮጵያ ፈደራላዊ ዲሞክራሲያዊ ሪፐብሊክ 예 이티오피야 페데랄라위 디모크라시야위 리페블리크)이다. 1931년 이전에는 '아비시니아'라 불렀다.
역사 에티오피아의 역사
기원전 1000년 ,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과 지혜 겨루기에서 진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메넬리크 1세가 북에티오피아로 이주하여 황제가 된 것이 에티오피아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발원한 도시의 이름을 따 악숨 제국으로 불렸다. 에티오피아 제국은 1974년 공산 쿠데타로 제정(帝政)이 붕괴될 때까지 입헌 군주제(입헌 군주제는 20세기 초에 시작)였다.
에티오피아 고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문명 중 이집트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고유한 문자와 국가체제를 유지해 왔다. 19세기 중반에는 마호메트 알리가 통치하던 이집트의 침략을 막아 내었으며 19세기 말에는 백인의 침략도 이겨 낸 나라이다(이것을 아도와 전투라고 부른다).
그러나 1936년부터 1941년까지는 파시즘의 불법 점령을 당하고 말았다. 그 이유로 하일레 셀라시에 1세는 1941년까지 영국으로 정치적인 망명을 해야만 했다. 그 후, 1952년 에리트레아와 연방을 맺었고 1962년에는 자국 영토로 병합하였다(에리트레아는 1993년 5월 24일에 독립을 맞이함). 1951년부터 1953년까지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에 6,000여 명을 파병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복도 오래가지 못했다. 1970년대에 연이어 발생한 기근으로 1974년 9월 12일에는 하일레 셀라시에 1세가 폐위당하고 솔로몬 왕조도 끝을 맺었다. 이는 마르크스주의를 따르는 군부의 공산 쿠데타에 의한 것으로, 군부는 에티오피아를 공산 국가로 선포하였다. 이로 인해 군부의 공포 독재 정치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게 되었으며,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교회가 문을 닫는 등 박해를 받았다.
1987년 국민투표에 의하여 군부의 기구인 에티오피아 임시 군사 평의회(EPMAC)가 폐지되었고 1992년에 민주화되었다. 하지만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파탄이 난 지 오래인 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이 있다.
지리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에 에리트레아, 동쪽에 지부티와 소말리아, 남쪽에 케냐, 서쪽에 수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지나간다.
전체 면적은 1,127,127 km²이며 세계에서 27번째로 큰 나라이다. 볼리비아와 크기가 비슷하며 알래스카 주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에티오피아의 주요 부분이 아프리카의 뿔에 해당하여 아프리카 전체의 가장 동쪽 부분에 해당한다. 서쪽으로 수단이 있고, 남쪽으로는 케냐, 북쪽으로는 에리트리아가 있다.
행정 구역 에티오피아의 행정 구역
기본적으로 연방 정부로서 9개 주(티그라이 주, 아파르 주, 암하라 주, 오로미아 주, 소말리 주, 베니샨굴 구무즈 주, 남에티오피아 주, 감벨라 주, 하라리 주)와 2개의 특별시(아디스 아바바(에티오피아의 수도), 디레 다와)가 존재한다. 각 지역에는 별도의 행정 자치권을 행사하는 지방 정부가 있다.
행정 구역 체계는 도(Region)-시(City)-지구(Zone)-워레다(Woreda)-케벨레(Kebele)-번지(House Number)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도시지역 주소는 도시이름 W(번호) K(번호) H#(번호)로 표시된다.
정치
이 나라의 국가 원수는 대통령으로, 1987년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실권자이자 국군 통수권자는 내각이다. 엄연히 의원 내각제 국가라는 것이다. 내각제는 1942년에 도입되었다. 이 나라의 의회 제도는 양원제이며, 1995년부터 연방제 국가가 되었다.
군사 에티오피아의 군사
방위는 국방부(Ethiopian National Defense Force, 약칭 ENDF)에서 책임을 지며 육군(Ground Forces)과 공군(Air Force)과 헌병(Military Police, MP)이 존재한다. 예전에는 해군(Navy)도 있었으나 에리트레아가 독립한 이후, 해군이 없다. 군대 규모는 총 합쳐서 50만 명이다.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군통수권자는 총리이다.
주민
암하라, 오로모, 티그라이가 3대 종족을 구성하지만 전체적인 세부 부족 및 언어는 대략 80개에 달한다. 한편 가장 많은 인구와 지역을 차지하는 것은 오로모족(오로모인)으로 이들은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중심으로 한 중부 및 중서부 / 중남부 지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것이 암하라족이며 티그라이족이 그 뒤를 잇는데 현재 집권 세력은 티그라이족 출신이다. 암하라족은 70년대 공산정권이 수립되기 이전까지 약 2000년간 이 나라의 왕가를 구성하고 있었다.
인구
이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이집트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1995~2000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2.92%, 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99.96명(1999년)이다.
언어
1994년 헌법 5조 2항에 "암하라어는 연방정부의 업무어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9개주 2개 자치시는 각주별로 독자적으로 공용어(일부는 "업무어"라고 표현)도 인정되고 있다. 영어는 행정 언어로서 많이 사용된다.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나 유럽의 라틴어처럼 그으즈어라는 사멸된 고대 언어도 존재한다. 그으즈어는 정교회의 전례에 사용된다.
종교 [
에티오피아는 교회의 역사적 뿌리가 깊은 기독교 국가로, 기독교인의 4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들이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비칼케돈계열 교회 즉, 칼케돈 공의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 종파이며, 멩기스투 대통령의 공산주의 통치 시절(1974년-1991년)에는 교회가 폐쇄되고 사제들이 체포되는 탄압을 받았다. 에티오피아 정교회 이외의 기독교 교파로는 성공회와 개신교(KHC 등의 복음주의적인 교단이 대부분)가 있다. 그 외의 종교로는 이슬람교(35%)가 존재하며 기타 샤머니즘 성격의 토착 신앙도 존재한다.
현재 양 종교의 비율은 거의 반반에 해당하여 일반적으로는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도가 많은 것이 통설이나 통계 자료에 따라서는 이슬람교 인구가 정교회 인구보다 많다는 주장도 있다. 연방헌법 11조는 정교 분리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문화
공용어인 암하라어는 게즈문자라는 고유의 문자를 사용한다. 게즈문자는 남아라비아 계통을 잇고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기본적으로 자음문자에 모음기호의 변형을 통해서 음의 변화를 표시하는 음절문자이다. 그레고리력외에 독자적인 에티오피아력을 사용하고 있다.
황제 근위병 출신 아베베 비킬라는 1960년과 1964년에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 관계
남북한 동시수교국으로 입헌군주국 시절인 1963년 12월 23일에 대한민국과 수교하였다. 1965년 3월 25일 주(駐)에티오피아 상주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되었다. [1] 멩기스투 공산주의 정권이 집권한 이후인 1975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도 수교를 맺었다. 한국 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전했다. 황제의 친위대를 포함하여 6,037명이 대한민국에 파견되어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다.[2]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는 2006년 2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어 준 에티오피아 제국의 군인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쓰인 참전 기념탑이 세워졌고, 한국전에 참전한 부대원들이 귀국하여 마을을 이루었다.[3] 또한 아디스 아바바시와 춘천시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춘천시에는 참전기념탑과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4]
1974년에 공산혁명으로 입헌 군주제가 폐지되고 멩기스투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선 에티오피아에서는 마르크스주의에 근거한 공산주의 체제를 표방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가까운 관계에 있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는 국내 사정으로 불참하였다.[5] 1991년에 옛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들의 몰락과 남북동시 유엔 가입, 멩기스투 공산주의 정권 종식과 멜레스 총리의 집권으로 남한과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
대미 관계
이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과 '국제 연합 가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후, 미국과 협조 관계를 맺었다. 하일레 셀라시에 1세는 미국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데르그 집권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1991년에 공산주의 정부가 무너진 이후, 미국과 다시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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