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 후 한 수녀가 질문을 던졌다. "테레사 수녀님, 당신은 가난한 이들에게 모든 것을 공짜로 주어서 그들을 버릇없는 사람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청중이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이 나올지 숨을 죽인 채 쳐다보았다. "사람들을 버릇없게 만드시는 분이 있다면 하나님을 따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많은 분이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짜로 시력을 주셨기 때문이지요. 만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력을 주신 것에 대해 돈을 지불하라고 한다면 얼마나 많이 내야 하겠습니까? 뿐만 아닙니다. 대기에 있는 산소를 공짜로 주셨기에 우리는 아무 값도 치르지 않고 마음껏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너희가 네 시간 일한다면 두 시간 동안 햇빛을 주겠다고 말씀하신다면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야말로 무수한 은총의 선물들을 무상으로 받고 또 받는, 버릇없는 이들이 아닌가.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십일조의 복 (0) | 2009.10.31 |
---|---|
[겨자씨] 더 무서운 것 (0) | 2009.10.31 |
[겨자씨] 매일의 감격 (0) | 2009.10.31 |
[겨자씨] 9월의 영성 (0) | 2009.10.31 |
[겨자씨] 오리발과 바가지 (0) | 200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