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용기와 정직 [안중근]

好學 2009. 7. 9. 01:33

 

 

용기와 정직 [안중근]

 

 

조물주께서 만든 수많은 작품 가운데에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은 '정직한 사람'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직하게 살려면 거짓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거짓을 이겨내는 용기는 곧 정직을 낳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잘 아는 안중근 의사의 어렸을 때 이야기 입니다. 어렸을 적 안중근은 아버지께서 아끼시는 귀한 벼루를 몰래 가지고 놀다가 (사용하다가) 그만 깨뜨렸습니다.  벼루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벼루였습니다.  이것을 본 하인은 어린 안중근이 아버지께 매맞을 것을 염려하여 자기가 깨뜨렸다고 말을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답니다.  

 

  그러나 어린 안중근은 거짓말은 싫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저녁, 어린 안중근은 아버지로부터 사정없이 종아리를 맞았습니다. 종아리에서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것을 본 하인은 "그러게 뭐라고 했습니까? 제가 대신 매를 맞겠다고 하였잖았습니까?" 하고 하인은 어린 안중근을 위로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어린 안중근은 "거짓말은 비겁한 짓이야, 비록 종아리가 아프긴 하지만 마음은 편안해" 라고 하면서 하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어린 안중근의 어른스러운 태도에 하인은 감탄했습니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정직했던 안중근은 훗날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 송곡 종회원 여러분이나 일가친척 여러분들은 자기의 잘못을 거짓말로 모면한 일이 없으신지요.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정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용기는 인간의 성숙된 존재로서의 인격적 성장을 이루며, 보다 의미있게 살 수 있는 삶의 세계를 제공해 준다는 정직한 삶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어려서 정직한 사람만이 커서도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보면 아름답고 정직한 마음씨를 갖고 바른 행동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안문의 씨족님들은 조상님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훌륭한 전통적 윤리 의식과도 같은 정직 생활을 생활화하여 우리 모두 정직한 삶, 거짓을 이겨내는 용기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올바른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도 보람있는 삶으로 자기를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니 만큼 이를 우리 후손들도 조상의 아름다운 마음씨 정직한 삶을 배우고 익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