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부흥사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집안 모든 식구에게 목사가 되라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하나님을 부인하고 살다가 늦게서야 하나님의 부름을 깨달은 한 목회자가 있다.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교회는 성도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 싸웠다. 그 모습이 너무도 이상해 교회학교 선생님에게 물었다. "선생님, 싸우면 천국가요, 지옥가요?" "지옥가지." '아, 그렇구나.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말로는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다고 하지만 저렇게 서로 싸우는 걸 보면 그건 모두 거짓말이야. 저들이 믿는 예수님도 거짓말이고, 저들이 믿는 하나님은 가짜 하나님이야.' 그때부터 하나님은 믿어지지 않았다. 특별히 기도 많이 하고 성경 많이 안다고 하면서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싫었다. 자신은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된 자라고 믿는다. 그러나 싸우는 예수님의 신부? 상상이 되는가? 우리가 천국을 믿는다 하면서도 천국 가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될 것인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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