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世界史/[지구촌]남아메리카

볼리비아 공화국 ( República de Bolivia)

好學 2009. 6. 20. 09:17

 

볼리비아 공화국 ( República de Bolivia)

 

 

República de Bolivia
(국기) (국장)
표어: ¡La unión es la fuerza!
(스페인어: 단결이 곧 국력)
국가: Bolivianos, el hado propicio
수도 수크레1
16.5°00′S 66.15°00′W
공용어 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정부 형태 대통령제
에보 모랄레스
알바로 가르시아
독립
 • 독립
스페인으로 부터
1825년 8월 6일
면적
 • 전체
 • 내수면 비율
 
1,098,581km² (
28위)
1.29%
인구
 • 2007년 어림
 •
2007년 조사
 • 인구 밀도
 
9,119,152명 (
87위)
8,857,870명
8.4명/km² (
210위)
GDP (PPP)
 • 전체
 • 일인당
2005년 어림값
$256억 8,400만 (
101위)
$2,817 (
125위)
HDI
 • 2007년 조사

0.695 (117위)
통화 볼리비아노 (ISO 4217:BOB)
시간대
 • 여름 시간
(UTC-4)
없음 
ISO 3166-1  068
ISO 3166-1 alpha-2  BO
ISO 3166-1 alpha-3  BOL
인터넷 도메인 .bo
국제 전화 +591
1실질적인 수도는 라파스

 

 

(스페인어: República de Bolivia)은 남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행정 수도는 라파스이다(공식 수도는 수크레).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와 인접해 있고 아마존 강 상류에 위치해있다.

유럽 식민 지배 이전에 볼리비아 영토는 콜롬부스 이전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잉카 제국의 일부였다. 16세기에 스페인 제국이 이 지역을 정복했다. 스페인 식민 시대에 이 지역은 "상부 페루" 혹은 "차르카스(Charcas)"로 불렸으며, 스페인의 남아메리카 식민지 대부분을 포괄하는 페루 부왕령의 통치를 받았다. 1809년에 독립을 선언한 후 1825년 8월 6일 공화국을 세우기까지 16년간 전쟁을 벌였다. 이 나라의 이름은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에서 나왔는데, 그는 정치적 불안정, 독재, 경제적 어려움과 싸웠다.

볼리비아는 민주 공화국이며 9개의 주(州, departamento)로 이루어져 있다. 이 나라의 지리는 서쪽에 있는 안데스 지역에서 아마존 분지에 있는 동부 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다. 볼리비아는 개발도상국으로 인간개발지수에서 중간 점수를 보이며, 빈곤율은 약 60%이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 임업, 어업, 광업, 그리고 직물, 의류, 금속 제련, 석유 정제 산업이다.

볼리비아의 인구는 900만명에 이르며 아메리카 토착민, 유럽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들로 다민족 국가를 이룬다. 스페인어가 주로 쓰이며, 아이마라어케추아어도 널리 쓴다. 볼리비아의 다양한 문화는 예술, 음식, 문학, 음악에서 폭넓은 다양성을 보인다.

지리

볼리비아의 총 면적은 1,098,580 km²로 세계에서 28번째로 넓은 나라이다.

볼리비아는 태평양 전쟁에서 칠레에 해안 지역 리토랄 주를 잃어 1879년 이래 내륙 국가이다. 그러나 파라과이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볼리비아 영토에는 여러 식생 지구가 있다. 서부 고지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며 여기에 볼리비아 고원(Altiplano)이 있다. 그 곳에는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로인 융가스(해발 4,300m, 속칭 죽음의 길(Death road))가 있다.가장 높은 산은 오루로 주에 있는 네바도 사하마 산으로 6,542m에 이른다. 티티카카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 사이에 있다. 볼리비아의 남서쪽 모퉁이의 포토시 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 사막살라르 데 우유니가 있다.

인종 구성

라 파스 시가지의 사람들
코차밤바의 크리스토 데 라 콘코르디아

볼리비아의 인종 구성을 보자면, 전체에서 30%는 케추아어를 쓰고 25%는 아이마라어를 쓰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케추아족은 250만, 아이마라족은 200만이며 치키타노족은 18만, 과라니족은 12.5만이다. 그래서 총 원주민 인구는 전체 55%이며, 나머지 30%는 메스티소, 15%는 백인이다. 메스티소 가운데, 전통적인 의상을 입는 여성은 초리타로 불린다.

백인 인구는 대부분 크리요오로 초기 에스파냐 식민자들의 후손을 상대적으로 순수한 에스파냐 혈통이다. 이들은 독립 이래로 이 나라의 지도층이었다. 백인 중에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바스크, 크로아티아, 러시아, 폴란드 등지 출신도 있으며, 대다수는 이미 수 세대 동안 볼리비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포토시 광산의 광부

브라질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이 서쪽 볼리비아로 이주하면서 생긴 아프리카-볼리비아 집단은 전체의 0.5%도 되지 않는다. 이들은 대개 라 파스 주융가스 지역(노르 융가스, 수드 융가스)에 집중되어 있다. 1900년대일본인 이주자가 북부의 라 리베라르타트리니다드에 이주했다. 1954년부터는 주로 오키나와현이나 규슈에서 이주자가 산타크루스 주로 이주하여 이들은 이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인 이주자도 있으며, 장사로 성공한 중동인들도 있다.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에서 선진국에 속한다. 인구의 2/3 중 상당수는 농사로 근근히 먹고 살며, 빈곤에 처해있다. 인구 밀도는 남동쪽 평야의 경우 1제곱킬로미터당 한 사람도 안되지만, 중부 고원에는 1제곱킬로미터당 10명정도 된다. 2006년 기준으로 인구 증가율은 1.45%이다.

종교

기도하는 아이마라 여인

볼리비아에는 국교가 없으나 볼리비아인 대다수는 로마 카톨릭 교도이며, 신교 종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1년 국가 통계처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78%가 로마 카톨릭이며, 16%는 신교, 3%는 그리스도교계 다른 종교를 믿는다고 한다. 중동계 후손 중에 이슬람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유대인 집단도 있는데, 거의 모두 아슈케나짐 출신이다. 산타 크루스 주에는 메노나이트 신도들의 취락이 있다. 많은 토착민들은 자신들의 신아에서 콜롬부스 이전과 그리스도교의 상징을 혼합한다.

언어

인구의 약 80%가 에스파냐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도 흔히 쓰인다. 2000년, 2005년, 2007년에 법을 제정하여 에스파냐어 이외에도 35개의 토착어를 모두 공식어로 지정했다. 2007년 말에 마련한 신헌법안에도 36개 언어를 공식어로 지정했다. 헌법에 공식어를 지정한 것은 신헌법안이 처음이다. 농촌에서는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를 많이 사용하고, 소수의 과라니어 사용자도 있다. 교육의 보급으로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최근에 적어지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스페인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아이들의 약 90%는 초등학교에 다니나, 대개 1년 정도밖에 공부하지 않는다. 시골의 지역의 경우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 적으나, CIA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자해득률은 87%로 남아메리카 평균보다 낮으나 브라질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치

1994년에 개정된 바 있는 1967년 볼리비아 헌법에 따르면 행정, 입법, 사법의 삼권분립을 보장한다. 전통적으로 행정부의 힘이 강해, 의회는 정부에 끌려다니곤 했으며, 의회의 역할은 대개 정부가 주도한 입법을 토론하고 승인하는 데 그치곤 했다. 대법원과 주 법원 및 하위 법원으로 구성된 사법부는 오랫동안 부패하고 비효율적이었다. 1994년 헌법 개정과 후속 입법으로 정부는 근본적인 사법 제도 개혁을 꾀하고 있다.

1995년 행정권지방분산법에 따라 볼리비아의 9개 주는 더 많은 자치를 누리게 되었다. 산타 크루스 주에서 자치권을 요구하는 긴 시위 끝에 2005년 12월 18일 첫 주지사(prefecto) 민선을 치르게 되어 주 지방자치는 더욱 신장되었다. 볼리비아의 도시와 읍은 직선 시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이끈다. 2005년 12월 5일 5년 임기의 지방 의회 선거가 열렸다. 1994년 대중참여법에 따라 국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자체가 각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분배하여 이전의 낙후된 지역에서도 각종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 동부의 타리하, 베니, 판도, 산타 크루스 주는 때론 '반달'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 모양이 초승달 모양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보수 정치 세력이 강하며, 화석 연료 자원이 풍부하다.

 

라 파스 중심에 있는 무리요 광장의 볼리비아 국회 의사당.

입법

볼리비아의 정체(政體)는 공화국이다. 국회(Congreso Nacional)는 양원제이다. 하원은 130명으로 5년 임기의 선출직이다. 지역(circunscripcione)당 1명씩 70명과 비례 대표 60명으로 구성된다. 상원(Cámara de Senadores)은 27명의 5년 임기 선출직이다.

볼리비아는 독립 이후 1981년까지 총 193번의 쿠데타가 일어난 나라이다. 즉 열 달에 한번꼴로 정부가 바뀐 셈이다. 최근 30여년간 비교적 정치적 안정이 지속된 것은 14,000%의 초인플레이션을 멈추고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한 빅토르 파스 에스텐소로 전 대통령 덕분으로 여겨진다.

군대

SK-105, 볼리비아 육군의 주력 전차.

볼리비아 군대는 육해공군 3군으로 구성된다. 군 입대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은 18세 이상이나 14세까지 신병으로 받는다. 볼리비아 군대에서 14~16세 사이 병사가 20%, 16~18세 사이 병사가 20%를 이룬다. 군인은 해상이나 국외에서 12개월 이상 지내야 한다. 볼리비아 정부는 국방에 130$를 지출하고 있다.

행정구역

라파스를 행정수도로 하고 있으며 수크레를 사법수도로 하고있다. 대표적으로는 수크레로 알려져있다.

외교

이 나라는 전통적 친미(親美), 친서방 관계를 기조로 내세운 국가였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외정치가 변화되는 일이 잦은 편이다.

대한관계

대한민국 단독수교국이며 1965년 국교를 수립했다.